'친구' 손흥민은 사우디 방출 예정인데...SON 절친, 토트넘과 1년 더 동행? "다음 주,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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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손흥민의 절친으로 유명한 벤 데이비스가 토트넘 홋스퍼와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웹'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리빌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동시에 구단의 최고령 선수 중 한 명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1993년생 데이비스는 웨일스 출신 측면 수비수다. 그는 2012-13시즌 자국 스완지 시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시즌 간 훌륭한 활약을 펼친 데이비스는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을 받았다.
차기 행선지는 토트넘이었다. 2014-15시즌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한 데이비스다. 데이비스는 곧장 준주전 자원으로 활약하며 팀의 수비진 로테이션에 착실히 이름을 올렸다.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았다.
그렇게 올 시즌까지 무려 11시즌째 활약 중이다. 그는 토트넘 소속 공식전 348경기 9골 26도움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데이비스의 기량도 세월을 피할 수는 없었다. 올 시즌 리그 17경기 출전뿐인 데이비스는 철저한 벤치 자원으로 전락한 상태다.
손흥민과 평소 절친한 사이로도 유명하다. 과거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이 활약할 당시에도 남다른 우정을 과시한 두 선수는 어느덧 팀에 남은 유일한 근본 선수가 됐다. 게다가 올 시즌 17년 만에 토트넘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며 헌신에 대한 완벽한 결과물까지 얻어냈다.
올여름 두 선수의 이별이 유력했다. 데이비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그런데 최근 상황이 반전됐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밝은 조지 세션스는 "데이비스에 대한 결정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12개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최종 결정은 다음 주에 내려질 예정이다"라며 데이비스의 추가 동행 가능성을 주장했다.
옵션이 존재하는 한 데이비스의 잔류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수비진 줄부상으로 고생한 토트넘이다. 마땅한 수비 백업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베테랑 데이비스의 가치는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 게다가 옵션 발동이기에 추가 금액도 들지 않는다. 말 그대로 '가성비' 백업으로 활용 가능하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절친의 잔류 가능성이 제기되자마자 손흥민의 방출설이 보도됐다. 영국 '더 선'은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이 토트넘 간판 스타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다. 구단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여름 거액의 이적료 제안이 들어올 경우 손흥민의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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