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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13구나 던지게 했어요?" 이정후도 감탄, 다저스 주전 첫 걸음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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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 윤욱재 기자] "두 타석에 13구를 던지게 했어요? 잘 했네요"

메이저리그를 먼저 경험한 '절친'도 감탄했다. LA 다저스에 입단하자마자 피말리는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혜성(26)이 운명의 시범경기 일정에 돌입했다.

김혜성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2타석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2회말 무사 2,3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았고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하지만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는 달랐다. 이번에도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김혜성은 7구째 볼을 고르면서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두 타석에서만 모두 13개의 공을 던지게 했다.

수비에서도 자신에게 찾아온 2개의 타구를 모두 아웃으로 잡으면서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좋았다.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수비도 깔끔했다. 아주 좋아보였다"라고 김혜성의 시범경기 데뷔전을 인상 깊게 봤음을 말했다.











김혜성의 프로 입단 동기이자 '절친'인 이정후는 김혜성보다 1년 먼저 메이저리그로 온 'ML 선배'다. "영상으로 봤다"라는 이정후는 취재진이 '김혜성이 두 타석에서 13구를 던지게 했다'라고 하자 "두 타석에서 13구를 던지게 했나?"라고 되물으며 "잘 했네요"라고 김혜성이 타석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인 것에 호평했다.

정작 당사자인 김혜성은 첫 타석에 찾아온 득점권 찬스를 놓친 것을 아쉬워 하며 "오늘은 0점"이라고 아쉬워 했는데 이정후는 "그래도 잘 했다"라고 격려했다. "아무리 그래도 첫 경기 첫 타석이었으니까 긴장도 했을텐데 잘 했다고 생각한다"라는 이정후는 "워낙 잘 하는 선수이니까 앞으로도 잘 할 것"이라며 김혜성이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를 기대했다.

지난 해 어깨 수술을 받고 재도약을 노리는 이정후도 시범경기 첫 날부터 실전 복귀에 나선다. 이정후는 오는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김혜성과 이정후 모두 키움에서 뛰었던 이력이 있다. 김혜성은 2017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넥센(현 키움) 유니폼을 입었고 이정후는 1차지명으로 넥센에 입단했다. 이정후가 프로 데뷔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며 신인왕에 등극한 반면 김혜성은 프로 2년차인 2018년부터 주전을 차지하면서 날개를 폈다. 이들이 프로 입단 동기임에도 메이저리그 진출 시기에 차이가 있었던 이유다.

과연 두 절친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또 만날 수 있을까. 이정후는 팀의 중심타자로 대우를 받는 만큼 개막전 출전에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김혜성은 여러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개막 로스터 합류를 낙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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