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왕조 끝'… 현대캐피탈, '7시즌만-역대 최소경기' 정규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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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현대캐피탈이 2017~2018시즌 이후 7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의 우승으로 2020~2021시즌부터 통합 4연패에 빛났던 대한항공 왕조도 막을 내리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4~20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7, 25-23, 25-16, 25-21)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76에 도달, 잔여경기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017~2018시즌 후 7시즌 만에 우승. 또한 역대 V-리그 남자부 최단경기 우승 신기록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12~2013 삼성화재의 잔여 5경기였다. 단, 당시에는 현재의 36경기가 아닌 30경기 체제였다.
먼저 웃은 쪽은 우리카드다. 1세트 8-7에서 송명근의 오픈, 알리의 3연속 서브에이스를 통해 우리카드가 12-7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우리카드는 13-9에서 연속 3득점을 성공, 16-9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맞이했다.
현대캐피탈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11-18에서 허수봉의 2차례 오픈 득점과 최민호의 서브 에이스로 14-18로 격차를 좁혔다. 현대캐피탈은 이후 21-24로 벼랑 끝에 몰렸으나 허수봉의 후위 공격과 레오의 서브 에이스,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24-24 극적인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25-25에서 알리의 퀵오픈과 박진우의 블로킹으로 힘겹게 1세트를 챙겼다.
2세트는 시소게임이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 지속된 가운데 11-11에서 현대캐피탈이 전광인의 2연속 블로킹에 이어 레오의 블로킹, 전광인의 다이랙트 어택을 통해 15-11로 치고 나갔다.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18-15에서 이날 경기 레오의 첫 후위 득점과 우리카드 이상현의 속공 범실로 2점을 추가했다. 우리카드는 이후 3점을 쫓아 현대캐피탈의 간담을 서늘케 했지만 헌대캐피탈이 24-23에서 정태준의 귀중한 블로킹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
분위기를 가져온 현대캐피탈은 3세트 시작부터 3점을 연달아 쓸어 담았다. 이어 장점인 서브와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8-3, 우위를 점했다. 우리카드는 3-9까지 리시브 효율 0%에 머물 정도로 경기를 푸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현대캐피탈은 거침없었다. 레오-최민호-허수봉 등 다양한 위치에서 득점이 터져 나왔다. 반면우리카드의 공격성공률은 35~40%에 그쳤다. 3세트는 현대캐피탈의 25-16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우승까지 단 1세트를 남겨둔 현대캐피탈은 4세트, 우리카드의 분전에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13-12에서 우리카드 김지한의 범실과 레오의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3점차로 도망갔다. 레오는 이 득점으로 시즌 통산 8호, 개인 통산 14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먼저 20점에 도달한 현대캐피탈은 22-20에서 터진 정태준의 블로킹으로 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허수봉의 서브 범실이 나왔으나 이후 허수봉의 공격이 비디오판독 끝에 성공으로 번복되면서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현대캐피탈은 24-21에서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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