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억 SSG행' 18년 두산맨 솔직 고백, 왜 잠실 떠나 인천으로 떠났나 "후회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MD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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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이정원 기자] "더 이상 후회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를 떠나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은 김재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재환은 19일 이숭용 SSG 감독을 비롯해, 최정, 김광현, 한유섬, 최지훈 등과 선발대로 SSG의 1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로 떠났다.
김재환은 2025시즌이 끝난 후 두산 보류명단에서 제외됐다. 알고 보니 2021년 12월 두산과 자유계약 선수(FA) 당시 4년 계약이 끝난 2025시즌 후 구단과 우선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풀어준다는 조항이 있었다. 결국 김재환과 두산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김재환은 자유의 몸이 되었다.
모두가 놀랐다. 김재환은 두산에서만 뛴 선수. 단 한 번의 이적도 없었다. 두산에서만 1486경기에 나와 1425안타 276홈런 982타점 836득점 타율 0.281을 기록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KBO리그 최초 3년 연속 3할 타율-30홈런-100타점-100득점을 기록했다. 2018시즌에는 139경기 176안타 44홈런 133타점 104득점 타율 0.334를 기록하며 KBO MVP, 홈런왕과 타점왕에 등극했다.

최근 저조한 성적을 냈지만, 그래도 김재환은 김재환이다. 두산 원클럽맨 길을 걷던 그의 이적은 두산 팬들에게는 충격이었다.
19일 출국에 앞서 만난 김재환은 "아직까지 낯선 감이 있다. 캠프지에 가서 유니폼을 많이 입다 보면 괜찮아질 것 같다"라며 "새 팀에서의 출발 이 느낌을 정말 모르겠다. 어떻게 말로 표현이 될까 생각이 든다. 긴장이 많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재환은 "감독님께서도 축하한다고 말씀을 해주셨다.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자녀가 4명이라는 말에 정말 놀라셨다"라고 웃었다.
김재환이 두산을 떠나 SSG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정말 너무나도 많은 부분들이 있다. 더 이상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그 마음이 컸다. 그러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라고 운을 떼며 "잘해야 된다는 마음보다 새로운 팀에 적응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크다. 부담감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대보다는 궁금함이 크다. 야구장 사이즈가 작아졌다고 해서 내 퍼포먼스가 나올 거라는 기대를 하다 보면, 경직될 수 있다. 기대보다는 궁금증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친구 김광현은 물론 이숭용 감독도, 최정도 기대감이 크다. SSG가 김재환을 영입한 이유도 명확했다. SSG는 "팀 OPS 보강과 장타력 강화라는 명확한 목표 아래 진행됐다. 리모델링을 위한 경쟁 기반의 팀 컬러를 유지하면서도, 베테랑의 경험이 젊은 선수들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기대했다.
김재환은 "각오는 다른 거 없다. SSG는 작년에 좋은 성적을 냈다. 올 시즌에도 더 높은 위치에 있을 수 있도록, 조금 더 준비를 철저히 해서 다치지 않고 끝까지 야구를 하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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