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결승전인 거 몰라?" 첼시 팬들 뒷목...팔머, PSG전 앞두고 뉴욕서 '유유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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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콜 팔머가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활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첼시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미국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맞붙는다.
이번 대회부터 클럽 월드컵의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기존에는 각 대륙별로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한 팀을 포함해 7개의 팀이 참가했지만, 올해부터 참가 팀이 32개팀으로 늘어났났다. 개최 주기도 월드컵처럼 4년에 한 번 열리게 됐고, 대회 규모가 커지면서 상금도 무려 10억 달러(약 1조 3700억 원)로 올랐다.
결승에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챔피언이 된 첼시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팀 PSG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첼시는 조별리그에서 LAFC, 플라멩구, 튀니스와 한 조에 속했다. 플라멩구에 패배했지만, LAFC와 튀니스를 꺾고 16강에 올랐고, 벤피카를 4-1로 제압했다. 이어 팔메이라스, 플루미넨시까지 남미 팀들을 연달아 꺾으면서 결승에 올랐다.
이제 다음 상대는 PSG다. PSG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보타포구에 0-1로 진 경기를 제외하면, 나머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애틀 사운더스, 인터 마이애미,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전부 무실점을 거뒀다. 여기에 6경기 16골을 몰아치는 막강한 화력까지 자랑했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는데 첼시 팬들에게 황당한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13일 “팔머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첼시 팬들이 충격을 받았다. 그는 관광객 무리 사이를 헤치고 다니는 동안 다소 태연해 보였다”고 전달했다.
팔머는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하도록 후드를 뒤집어쓰고 있었다. 많은 인파 속에서 전동 킥보드로 자유롭게 활보하고 있었지만, 한 팬이 그를 알아봤다. 팬이 SNS에 찍어올린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입소문을 탔고, 첼시 팬들은 결승 전날 여유롭게 뉴욕 한복판을 활보하는 팔머의 모습에 당황하는 반응을 남겼다.
팬들은 “팔머, 내일 결승전에서 끝까지 이겨야 해”, “누가 쟤한테 우리 내일 결승전 있다고 말 좀 전해줄래?”, “우리 일요일에 있는 결승전에 집중하는 거 어때”, “걘 아직 어린애야” 등의 반응을 전했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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