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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더 이상 김민재를 지도하지 않겠습니다' 뮌헨 감독, 스페인으로 떠나나...西 언론 "바르샤에 자신을 역제안"→구단도 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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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더 이상 김민재를 지도하지 않겠습니다' 뮌헨 감독, 스페인으로 떠나나...西 언론




'충격! 더 이상 김민재를 지도하지 않겠습니다' 뮌헨 감독, 스페인으로 떠나나...西 언론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사령탑 토마스 투헬 감독이 FC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역제안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 기자 페르난도 폴로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투헬은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역제안했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뮌헨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21경기 16승 2무 3패 승점 50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DFB-포칼과 DFL-슈퍼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따내지 못했고, 11년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온 분데스리가에서도 바이어 레버쿠젠에 승점 5점차로 뒤져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지만, 우승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가 토너먼트에서 버티고 있으며 파리 셍제르망, 아스날 등 강팀들이 전부 포진됐다. 

투헬 감독의 명성은 대단하다. 그는 2020-21시즌 도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FC의 지휘봉을 잡아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견인한 인물이다. 2021-22시즌에도 첼시를 리버풀 FC, 맨시티와 함께 TOP 3의 팀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올 시즌 투헬 감독은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팀을 제대로 이끌지 못하고 있어 경질을 외치는 팬들이 많아졌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2일 바이에른 뮌헨 클럽 훈련장 제베너 슈트라세 입구에 걸린 '투헬은 나가라'라고 쓰여진 팬들의 분노 가득한 문구를 소개했다.

'충격! 더 이상 김민재를 지도하지 않겠습니다' 뮌헨 감독, 스페인으로 떠나나...西 언론




부진의 가장 큰 원흉으로 꼽히고 있는 인물이 바로 투헬 감독이다. 투헬 감독은 지난해 3월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DFB-포칼에서 8강 탈락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4라운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끌어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투헬 감독은 구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라파엘 게레이루, 콘라트 라이머가 팀에 합류했고, 세리에 최고 수비수 김민재도 영입됐다. 토트넘 홋스퍼 주포 해리 케인까지 1억 유로(약 1449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데려왔다.

그러나 성적이 나오지 않자 투헬 감독을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팬들은 투헬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설상가상 28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팬클럽 방문 행사에서는 스페인 이직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해외 이직에 열려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지난달 28일 비야레알과 22라운드에서 3-5로 패한 뒤 "6월 30일부터 더 이상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수행하지 않는다. 상황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며 바르셀로나 팬으로서 방치할 수 없다. 변화가 필요하다"며 사임 소식을 전했다. 

최근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유력 후임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한지 플릭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헬 감독도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폴로는 "다른 감독들과 마찬가지로 투헬은 바르셀로나가 다음 시즌 감독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투헬은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가 2021년 로날드 쿠만의 후임을 찾고 있을 때 그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감독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뮌헨에서 그의 연속성이 불투명하다는 것을 알게 된 투헬 측근들은 바르셀로나에 역제안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미 바르셀로나와 투헬 감독이 연결된 적이 있는 만큼 이번 역제안은 거짓일 확률이 낮다. 폴로는 "뮌헨은 투헬이 구단이 떠날 경우를 대비해 준비 중이다. 어제 다시 플릭의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고 말했다. 과연 투헬 감독이 김민재를 두고 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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