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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래 이강인 태도가 앞으로 더 문제 될 듯" 불화설 보도 사흘전 누리꾼 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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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과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몸싸움을 한 사실이 공개된 가운데, 이를 처음 다룬 외신 보도가 나오기 사흘 전 한 누리꾼이 “둘이 크게 싸웠다”고 적은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1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르단전 전날에 손흥민, 이강인 둘이서 대판 싸웠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회자되고 있다.

원글은 둘 간의 불화설이 미처 알려지기 전인 지난 11일 네이버 카페에 올라 온 글이다.

작성자 A씨는 "요르단전에 갑자기 손흥민이 손가락에 테이핑을 하고 등장했다. 이전에는 전혀 없었다"며 손흥민이 손가락이 탈구돼 붕대를 붙인 사진을 올렸다. 이어 "그 이유가 이강인과 싸워서라고 한다"며 "주변 지인이 대표팀 관련 스태프라 확실한 정보인데 듣고도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A씨는 "이강인은 예전부터 자기는 국가대표 안 뽑혀도 상관없는 듯한 태도로 팀 내에서는 골칫덩이였는데 요르단전 전날에 손흥민을 크게 거슬리게 해서 결국 직접적으로 충돌했다고 한다"며 "대여섯명이 달라붙을 정도로 크게 싸웠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요르단전에서 이강인이 직접적으로 손흥민에게 준 패스는 단 3회. 팀 내 분위기도 개판"이라며 주장했다. 이어 "이 말이 진짜라면(최측근이기에 진짜는 맞을 거다) 클린스만이라는 존재보다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평가받는 이강인의 태도가 앞으로 더 큰 문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끝으로 "현재 관련 소식이 전혀 안 나오고 있기에 이 글도 잠시 후에 지우겠다"고 했고, 실제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누리꾼들이 원글을 여러 커뮤니티에 퍼나르면서 이강인을 향해 성토를 이어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운동하는 놈이 나이 거의 10살 많은 형한테 대든다는 거 자체가 이상하다. 손흥민은 주장인데"라고 했고, "예전엔 군기반장이 두들겨패고 복종을 강요했다면, 지금은 거의 자유시대인데도 사소한 거에 윗선배한테 대들었다는 게 쇼킹하다", "유럽축구 문화를 기준으로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축구협회가)책임 회피하려고 제물로 세운 거 같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요르단전 전날 손흥민은 이강인 등 일부 젊은 선수들이 저녁 식사 후 이탈해 탁구를 친 것을 나무랐고, 이에 이강인이 불만을 제기하면서 둘의 갈등이 몸싸움으로 번졌다. 경호원까지 나서서 둘을 떼어놓는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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