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사대륙선수권 은메달…강행군 이겨내고 입상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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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안방에서 열린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준환은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점 95.27, 예술점수(PCS) 90.51점을 합해 185.78점을 받았다.
지난 20일 쇼트프로그램 점수 79.24점을 더해 총점 265.02점을 받은 차준환은 2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285.10점을 받은 샤이도로프 미하일(카자흐스탄)이 차지했고, 지미 마(미국)가 245.01점으로 2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를 범하면서 ISU 공인 개인 최고점(101.33점)에 크게 못 미치는 점수를 받은 차준환 프리스케이팅에서도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점인 196.39점에 미치지 못했다.
총점도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써낸 개인 최고점인 296.03점보다 31.01점 적었다.
하지만 차준환은 개인 통산 세 번째로 사대륙선수권대회 시상대에 서는데 성공했다.
차준환은 2022년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이 대회 한국 남자 싱글 선수 최초의 메달을 금빛으로 물들였고, 지난해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수확했다.
숨가쁜 일정 속에서도 선전했다. 올해 1월 중순 2025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해 동메달을 딴 차준환은 곧장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나서 한국 남자 싱글 선수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동계아시안게임을 마치고 지난 14일 귀국해 곧장 사대륙선수권대회를 준비했다.
체력 부담 속에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을 일궈내며 2위까지 올라섰다.
전체 22명 중 19번째로 빙판 위에 선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배경 음악인 '광인을 위한 발라드(Balada para un Loco)'의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서 2회전으로만 처리했던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소화해 기본점 9.70점에 수행점수(GOE) 3.60점을 따냈다.
그러나 이어 시도한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2회전으로만 처리했다.
차준환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트리플 러츠-트리프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뛰었다. 기본점 10.80점에 GOE를 1.77점이나 챙겼다.
트리플 악셀도 완벽하게 뛴 차준환은 스텝 시퀀스를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연기했다.
차준환은 10%의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는 한층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난히 소화했다. 기본점 11.11점에 GOE 1.51점을 얻었다.
계속해서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도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기본점 12.43점, GOE 1.94점을 따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으로 연기를 이어간 차준환은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을 무난히 뛰었다.
우아하게 코레오 시퀀스를 연기한 차준환은 플라잉 카멜 스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김현겸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82.44점, PCS 70.06점을 합해 152.50점을 획득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73.62점을 더해 총점 226.12점을 받은 김현겸은 7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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