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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에 흠뻑 젖은 인천..준플레이오프 2차전,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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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에 흠뻑 젖은 인천..준플레이오프 2차전,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까




[문학(인천)=뉴스엔 안형준 기자]

가을비가 그라운드를 적시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까.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10월 1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날 수도권에는 일찍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전날 1차전이 종료된 후부터 조금씩 날리던 빗방울은 이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비 예보는 하루종일 있는 상황. 11일 오전에야 그친다는 예보다.

랜더스필드 그라운드에도 이미 방수포가 설치됐다. 내리는 비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하루종일 내리고 있는 비에 이미 그라운드는 흠뻑 젖었다. 선수들도 야외 훈련은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만약 비로 이날 경기가 취소될 경우 2차전은 하루 뒤인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준플레이오프 일정이 하루씩 미뤄지는 것. 12일이 이동일이 되고 13-14일 대구에서 3,4차전이 열린다. 15일이 이동일, 16일에는 다시 인천에서 5차전이 진행된다.

만약 준플레이오프가 5차전 없이 4차전 이내에 종료될 경우 플레이오프는 예정대로 17일에 시작된다. KBO가 시리즈 사이 이동일 하루가 보장된다면 우천 취소가 있더라도 이후 일정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다만 비가 11일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만약 이틀 연속 비로 경기가 열리지 못한다면 이후 일정도 변동될 수 있다.

전날 1차전에서는 삼성이 5-2 승리를 거뒀다. NC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두 경기 다 치른 삼성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3선발을 모두 소진한 탓에 4선발 최원태를 1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그동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최원태지만 전날 1차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 올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2차전에 SSG는 좌완 김건우를, 삼성은 와일드카드 2차전에 불펜으로 등판했던 3선발 가라비토를 선발로 예고했다. 삼성은 적지에서 먼저 1승을 거두며 여유가 생긴 상황. 1,2선발인 후라도, 원태인을 기용하지 않고도 1승을 먼저 챙긴 만큼 안방에서 충분히 총력전을 펼칠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반면 2선발인 화이트가 부진하며 1차전 충격패를 당한 SSG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에이스 앤더슨이 장염 증세로 1차전에 나서지 못했고 2차전도 에이스 없이 치러야 한다. 2차전까지 패할 경우 벼랑 끝에서 적지로 향해야 하는 상황이다.(사진=SSG 랜더스필드)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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