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U19 월드컵] 후반에 흔들린 대한민국, 2차전서 이스라엘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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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U19 대표팀(이하 한국)이 2차전에서 만난 이스라엘에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14일(한국 시각) 체코 브르노 스타레즈 아레나 보도바에서 열린 2025 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 A조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61-63으로 패했다.
정현(3점슛 5개 포함 18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과 이민지(3점슛 3개 포함 16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최예슬(3점슛 1개 포함 12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등이 두 자리 득점으로 분투했으나, 전반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한국은 최예슬(179cm, 삼성생명)-정현(180cm, 하나은행)-임연서(172cm, 수피아여고)-이가현(180cm, 수피아여고)-송윤하(181cm, KB)가 선발 출격했다.
1쿼터 초반은 저득점 양상 속에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쿼터 절반이 지날 무렵에는 한국이 달렸다. 이가현과 이민지, 최예슬이 차례로 득점하면서 13-5로 격차를 벌렸다.
이스라엘의 타임아웃 이후엔 양 팀의 화력 대결이 펼쳐졌다. 한국은 1분 30여 초 만에 3점슛 세 개를 얻어맞았지만, 이민지와 최예슬도 외곽포를 격발하면서 점수 차가 좁혀지는 걸 막아냈다.
22-16으로 출발한 2쿼터. 정현이 외곽에서 림을 정조준했다. 이민지와 이가현도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이스라엘을 따돌리는 데 힘을 실었다. 반면, 이스라엘은 영점이 맞지 않지 않는 상황에 제공권에서도 밀리면서 고전했다.
한국은 한때 40-26까지 달아났지만, 쿼터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3점 라인 근처에서 수비가 되지 않으면서 순식간에 6점을 헌납했다. 40-32, 한국의 8점 리드로 전반의 막이 내렸다.
3쿼터, 이스라엘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내외곽에서 한국의 빈틈을 공략하면서 40-41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턱밑까지 쫓긴 한국은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면서 공격권을 찾아왔다. 정현의 3점포로 한숨 돌리나 싶었지만, 실점과 파울이 쌓여갔다. 46-46, 잠시 치고받는 끝에 한국이 50-48로 3쿼터를 정리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전개는 오래가지 않았다. 이스라엘의 갈 라비브가 내외곽에서 홀로 7점을 몰아치면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4쿼터 3분 30여 초를 남기고 54-61까지 밀려난 한국. 위기의 순간에 정현의 외곽포 두 방이 림을 갈랐다. 그러나 골밑을 파고드는 갈 라비브를 막지 못했고, 5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렸다. 최종 스코어 61-63, 한국이 역전패를 떠안았다.
한편, 한국은 오는 15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각) 같은 장소에서 헝가리와 A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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