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싸움 말렸다...같은 팀끼리 뭐하는 거야? 경기 도중 언쟁+몸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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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선수들이 경기 도중 언쟁을 벌였다.
셰필드는 2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0-1로 패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셰필드는 꼴찌 탈출에 실패했고 울버햄튼은 승점 3점을 추가해 8위로 올라섰다.
셰필드는 이번 시즌 최악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2위를 기록하며 승격을 이뤄냈고 이번 시즌엔 그 흐름을 이어 1부 리그에서 자리를 잡고자 했지만 마땅치 않다. 리그 중후반을 넘어선 시점에서 승리는 단 3회에 불과했고 번리와 함께 강등 1순위로 여겨졌다.
이 경기에서도 쉽지 않은 경기가 펼쳐졌다. '원정팀' 셰필드는 선수비 후역습을 바탕으로 울버햄튼의 허점을 노리고자 했지만 이는 쉽지 않았다. 오히려 상대에게 점유율을 크게 내주며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설상가상 전반 30분 파블로 사라비아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다시 한 번 패배 위기에 놓인 셰필드. 경기 도중엔 눈살을 찌푸리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바로 동료 선수들끼리 언쟁을 벌인 것. 전반 36분 가량, 셰필드의 소우자와 로빈슨은 이전 장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를 향해 다가갔다. 로빈슨은 불만섞인 제스쳐를 취하며 소우자에게 말을 건넸고 이 과정에서 그를 밀쳤다. 동료 선수들이 말리기 위해 이들에게 다가갔지만, 로빈슨은 한번 더 소우자를 밀어냈고 소우자 역시 두 손으로 로빈슨을 밀치며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이에 황희찬을 비롯한 울버햄튼 선수들까지 두 선수를 말렸고 주심까지 합세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동료끼리 언쟁이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두 선수처럼 몸싸움까지 이어지는 것은 흔하지 않다. 이를 통해 셰필드의 현 상황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짐작할 수 있다.
현지 관계자들도 놀란 반응을 보였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의 리암 킨은 "와우. 셰필드 선수인 소우자와 로빈슨은 서로를 밀쳤어. 팀 동료의 관계가 무너졌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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