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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 일색이던 이정후, ‘오프시즌 최악의 FA 계약 2위’ 충격 평가..야마모토도 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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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 일색이던 이정후, ‘오프시즌 최악의 FA 계약 2위’ 충격 평가..야마모토도 표 받아




[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정후가 '최악' 평가를 받았다.

디 애슬레틱은 2월 21일(한국시간) 몇 가지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현직 메이저리그 구단 임원들과 코치진, 스카우트 등으로 구성된 총 31명의 패널들이 설문에 답했다.

이번 오프시즌에 대한 설문들이었다. 최고의 오프시즌을 보낸 팀, 오타니 쇼헤이(LAD)의 계약에 대한 평가, 오프시즌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 등에 대한 설문들이 이뤄졌다. 복수 응답도 가능했다.

이정후의 이름도 등장했다. 하지만 호평 일색이었던 이제까지와는 달랐다. '최악' 명단에 이정후의 이름이 올랐다. 이정후는 오프시즌 최악의 FA 계약 TOP 4에 공동 2위로 이름을 올렸다. 1위와는 단 1표 차이였다. 1위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루카스 지올리토의 2년 3,850만 달러 계약이었다.

공동 2위는 모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차지였다. 이정후와 맺은 6년 1억1,300만 달러 계약, 조던 힉스와 맺은 4년 4,400만 달러 계약이 나란히 7표씩을 받아 공동 2위가 됐다. 4위는 신시내티 레즈와 프랭키 몬타스의 1년 1,600만 달러 계약이었다.

디 애슬레틱은 "이 부문에서 무려 30명의 선수가 표를 받았다"고 짚었다. LA 다저스와 12년 3억2,500만 달러 역대 투수 최고액 계약을 맺은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2표를 받았고 아직 계약을 하지 못해 FA 시장에 남아있는 블레이크 스넬도 표를 받았다. 디 애슬레틱은 "아마 야마모토가 클레이튼 커쇼의 통산 연봉(294.7M)보다 더 많은 돈을 받는 계약을 맺은 것에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있는 듯하다"고 언급했다.

이정후는 역대 한국인 포스팅 최고액 계약을 맺었고 아시아 야수 포스팅 최고액 기록도 썼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아직 한 경기도 뛰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KBO리그에서 부상으로 86경기 출전에 그쳤다. 계약 내용에 대한 평가인 만큼 1억1,300만 달러가 과하다는 시선이 꽤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FA 최대어 평가를 받은 야마모토조차도 2표를 받은 것을 감안하면 빅리그 경험이 없는 선수들의 대형 계약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존재하는 것일 수도 있다.

팀 내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정후는 올시즌 주전 중견수 겸 1번타자로 활약할 전망이다. 이정후가 부정적인 시선을 지워내는 맹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자료사진=이정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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