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보다 회전수 더 좋을 수도…난 솔직히 ML 구원투수로 봤다” 앤더슨 美스카우트 예상 뛰어넘었다, 역수출 성공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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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폰세보다 회전수가 더 좋을 수도 있다.”
드류 앤더슨(32,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은 2024년과 2025년 KBO리그 SSG 랜더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24시즌 24경기서 11승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30경기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2.25를 찍었다.

앤더슨은 포스트시즌서 장염 후유증에 시달리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정규시즌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코디 폰세(32, 토론토 블루제이스) 못지 않았다. 작년 KBO리그에서 폰세와 함께 킥 체인지의 완성도가 가장 뛰어난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포심 평균구속도 153km이었고, 커브와 슬라이더도 좋았다.
앤더슨은 디트로이트와 1+1년 1700만달러 계약을 맺고 2021년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이후 5년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사실 메이저리그에선 19경기서 1승3패 평균자책점 6.50으로 그저 그랬다. 2022년과 2023년엔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구원투수로 뛰었으나 역시 인상적이지 않았다.
한국에서 선발투수로 변신해 업그레이드를 해내며 메이저리그에서 당당히 선발진 한 자리를 꿰찰 전망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단 2경기에만 선발 등판했지만, 올 시즌에는 디트로이트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을 듯하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승원 스카우트의 전망이 그렇다.
이승원 스카운트는 지난 15일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 김태균[TK52]에 출연, 앤더슨 얘기를 꺼냈다. 그는 “작년에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디트로이트에서 5선발로 들어가기 딱 좋을 때다. 디트로이트 로테이션이 불확실하다. 에이스 타릭 스쿠발이 계약기간 1년을 남기고 트레이드 소문이 있다”라고 했다.
앤더슨이 과거 메이저리거 시절과 달라졌고, 디트로이트 선발진 사정도 안 좋으니, 풀타임 선발로 자리매김할 절호의 기회라고 봤다. 실제 스쿠발의 경우 트레이드설이 계속 언급된다, LA 다저스와 가장 강하게 연결됐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이승원 스카우트는 “만약 로테이션을 돌다 안 되면 불펜으로 가도 괜찮을 것 같다. 불펜으로 돌리면서 스윙맨을 해도 괜찮을 것 같다. 그냥 (셋업맨으로 돌려서)세게 98~99마일 던지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ABS의 덕도 봤다”라고 했다.
선발로 성공하는 게 가장 좋지만, 셋업맨도 괜찮다고 본 이유가 있다. 폰세보다 좋을 수 있다는 회전수다. 실제 작년 KBO리그에서도 포심 하나의 위력만 보면 앤더슨이 폰세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승원 스카우트는 “메이저리그 팀들이 앤더슨을 볼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다. 폰세보다 포심 회전수가 더 좋을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앤더슨의 포심이 얼마나 통할지 한번 보면 재밌을 것 같다”라고 했다.

심지어 그는 “난 솔직히 앤더슨을 (메이저리그에서)구원투수로 봤다. 구속을 더 올리고 뚝 떨어지는 커브와 체인지업을 던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디트로이트에서는 선발로 쓸 예정이다. 의문이긴 한데 너무 재밌다. 항상 응원하고 지켜보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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