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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비피셜’ 떴다, 길고 길었던 이적 사가 끝 “‘괴물 공격수’ 요케레스, 아스널행…세부 사항 조율 위해 런던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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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비피셜’ 떴다, 길고 길었던 이적 사가 끝 “‘괴물 공격수’ 요케레스, 아스널행…세부 사항 조율 위해 런던 도착”







英 BBC ‘비피셜’ 떴다, 길고 길었던 이적 사가 끝 “‘괴물 공격수’ 요케레스, 아스널행…세부 사항 조율 위해 런던 도착”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올여름 최대어로 꼽히는 ‘괴물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27·스포르팅)가 결국 아스널(잉글랜드) 유니폼을 입는 분위기다. 아스널과 스포르팅(포르투갈)이 이적료를 두고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지체되더니 급기야 결렬될 뻔한 위기까지 갔다가 끝내 합의점을 찾으면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이적료 7350만 유로(약 1185억 원)에 요케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스포르팅과 향후 24시간 내에 완전한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구단 간 합의가 거의 다다랐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며, 세부적인 사항만 해결되면 된다”며 “모든 당사자들은 요케레스가 이번 주말에 아스널과 함께 아시아로 가서 프리시즌 투어를 할 수 있도록 제때 계약을 완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1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요레케스의 에이전트가 아스널과 거래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기 위해 런던에 도착했다”면서 “세부 사항이 마무리되는 대로 요케레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런던으로 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우디 구단으로부터 훨씬 더 높은 급여를 제안받았음에도 요케레스는 오직 아스널의 제안만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英 BBC ‘비피셜’ 떴다, 길고 길었던 이적 사가 끝 “‘괴물 공격수’ 요케레스, 아스널행…세부 사항 조율 위해 런던 도착”







英 BBC ‘비피셜’ 떴다, 길고 길었던 이적 사가 끝 “‘괴물 공격수’ 요케레스, 아스널행…세부 사항 조율 위해 런던 도착”





길고 길었던 요케레스 이적 사가가 사실상 끝이 났다. 이번 여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최대어로 꼽힌 요케레스는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아스널과 사우디 구단 외에도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이상 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 등이 요케레스를 노렸다. 하지만 요케레스는 오로지 아스널행만 원해 개인 합의를 맺었다.

그러나 문제는 스포르팅이 요케레스를 쉽게 보내줄 계획이 없었다. 당초 요케레스는 지난겨울 계약서에 삽입된 바이아웃(최소 이적 허용금액) 조항인 1억 유로(약 1612억 원)보다 낮은 7000만 유로(약 1128억 원)면 이적할 수 있도록 스포르팅과 신사협정을 맺었다. 그러나 스포르팅은 올여름 급작스레 돌변, 70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했다.

결국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고, 더 나아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실제 아스널은 리스본으로 건너가 협상을 진행하다가 스포르팅의 강경한 태도에 런던으로 복귀했다. 요케레스는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자, 강하게 불만을 표출하더니 급기야 전지훈련에 복귀하지 않으면서 스포르팅과 사이가 급격하게 악화됐다.



英 BBC ‘비피셜’ 떴다, 길고 길었던 이적 사가 끝 “‘괴물 공격수’ 요케레스, 아스널행…세부 사항 조율 위해 런던 도착”







英 BBC ‘비피셜’ 떴다, 길고 길었던 이적 사가 끝 “‘괴물 공격수’ 요케레스, 아스널행…세부 사항 조율 위해 런던 도착”





하지만 최근 아스널과 스포르팅이 다시 협상을 벌이면서 극적으로 합의에 도달, 이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로마노 기자는 “아스널과 스포르팅이 요케레스 이적을 두고 합의를 맺었다”며 “요케레스의 에이전트가 이적 수수료를 포기한 가운데 아스널은 기본 이적료 6350만 유로(약 1023억 원) 추가 보너스 1000만 유로(약 162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라고 이적이 거의 임박했을 때 사용하는 특유의 ‘HERE WE GO SOON’ 문구와 함께 전했다.

스웨덴 출신의 요케레스는 1m90cm에 육박하는 장신의 키와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하며, 탁월한 골 결정력과 빠른 스피드가 장점으로 꼽힌다. 또 뛰어난 운동 수행 능력을 자랑하는 그는 전방 압박 수행과 동료와 연계플레이를 통한 공격 작업도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드리블 돌파 능력까지 장착하면서 만능 공격수로 성장하고 있다.

요케레스는 2015년 브롬마포이카르나(스웨덴)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 스완지 시티, 코번트리 시티(이상 잉글랜드), 장크트파울리(독일) 등을 거쳐 2023년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었다. 스포르팅 입단 전까지 유망한 공격수였던 그는 스포르팅에 합류한 후 잠재력이 만개하더니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실제 스포르팅에서 통산 102경기 동안 97골·28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1골에 가까운 경이로운 득점력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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