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한 작별 키스, '잠시 안녕'...사랑하는 아내를 떠나보낸 비예나 [유진형의 현장 1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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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 작별 키스, '잠시 안녕'...사랑하는 아내를 떠나보낸 비예나 [유진형의 현장 1mm]](/data/sportsteam/image_1764046851281_19379538.jpg)
[마이데일리 = 부산 유진형 기자] 승리 후 애틋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본 뒤 키스하는 부부가 있었다. KB손해보험 '스페인 특급'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 부부였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8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5-23 22-25 25-18)로 이겼다. 야쿱이 26득점을 몰아쳐 승리의 주역이 되었고, 비예나가 25득점, 임성진이 12득점으로 거들었다.
삼각편대의 활약으로 기분 좋게 승리한 KB손해보험이었지만 비예나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묻어났다. 아내 파트리샤 라브레스가 한국을 떠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였다. 두 사람은 4년 여의 열애 끝에 작년 7월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다. 조금이라도 함께 있고 싶었던 비예나는 경기 후 아내에게 달려가 경기에 관해 이야기하며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었다. 아내 파트리샤 라브레스가 스페인 여자대표팀 주전 리베로이기 때문에 두 사람은 배구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해했다.
![애틋한 작별 키스, '잠시 안녕'...사랑하는 아내를 떠나보낸 비예나 [유진형의 현장 1mm]](/data/sportsteam/image_1764046851920_28020653.jpg)
![애틋한 작별 키스, '잠시 안녕'...사랑하는 아내를 떠나보낸 비예나 [유진형의 현장 1mm]](/data/sportsteam/image_1764046852418_21232584.jpg)
대화를 마친 그들은 애틋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본 뒤 작별 키스를 했고, 남편의 뒷 모습을 끝까지 쳐다봤다. 아내 파트리샤 라브레스는 지난 23일 스페인으로 돌아가 운동을 시작했다.
한편, 시즌을 앞두고 확실히 전력 업그레이드를 한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대한항공과 함께 남자부 2강을 구축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식지 않는 화력과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임성진의 영입으로 나경복과 함께 리그 최강 날개 공격 라인을 갖췄다. 그리고 아시아쿼터의 야쿱까지 건재해 공격력만 놓고 본다면 리그 최고 수준이다.
![애틋한 작별 키스, '잠시 안녕'...사랑하는 아내를 떠나보낸 비예나 [유진형의 현장 1mm]](/data/sportsteam/image_1764046853068_27600597.jpg)
무릎 부상을 안고 있던 임성진이 회복을 위해 팀 합류가 조금 늦었지만, KB손해보험은 비예나를 앞세워 승승장구했다. 비예나는 1라운드에서 팀 내 공격 점유율 33.13%를 책임지면서 공격 종합 1위(성공률 57.8%), 득점 3위(136점)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의 공격을 이끈 그는 1라운드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2라운드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며 25일 현재 득점 3위(211점), 공격 성공률 2위(56.29%), 오픈공격 성공률 1위(54.05%)로 공격 전 부문 상위권에 올라와 있다. 지난 2019-2020시즌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첫선을 보인 비예나는 6시즌째 국내 무대를 누비는 장수 외국인이다. 지난 2024-2025시즌은 득점왕까지 오른 V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이다.
[사랑하는 아내와 작별 키스한 비예나 / 한국배구연맹(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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