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 2번 타순에서 시동 걸었다...첫 타석부터 167km 안타 쾅! 시즌 5호 도루까지 추가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 조회
- 목록
본문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2번으로 타순을 앞당겨 출전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첫 타석부터 정타로 맞은 안타에 도루까지 신고했다.
이정후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이정후(중견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마이크 아스트렘스키(우익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샘 허프(포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시즌 11경기서 7승을 따내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로비 레이.
지난달 28일과 29일 2경기 연속 침묵했던 이정후는 31일 경기 세 번째 타석서 내야 안타를 신고하며 무안타 행진에서 빠져나왔다. 다만 빗맞은 타구가 애매한 곳으로 향해 만들어진 행운의 안타로, 정타로 만든 안타는 아니었다. 이후 이정후는 후속타자 채프먼의 타석에서 2루를 훔쳐 시즌 4호 도루에 성공했다.
앞선 경기서 단 하나의 정타도 뽑아내지 못한 이정후는 이날 첫 타석부터 시속 103.9마일(약 167.2km)짜리 강한 타구로 안타를 뽑아냈다. 1회 초 무사 1루 상황 상대 선발 에드워드 카브레라의 초구 높은 볼을 골라낸 이정후는 2구째 가운데로 몰린 시속 97.1(약 156.3km)마일 패스트볼을 정타로 맞춰내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정후는 이날도 채프먼의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처음엔 아웃 판정을 받았으나, 챌린지(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결과가 번복됐다. 이정후의 시즌 5호 도루.
샌프란시스코는 채프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맞았으나, 이어진 타석 아다메스와 야스트렘스키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선취점을 올리진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