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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안타→시즌 4호 도루' 이정후, ML 데뷔 2번째 2번 타순 선발 출전...'2안타 3출루' 좋은 기억 되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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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안타→시즌 4호 도루' 이정후, ML 데뷔 2번째 2번 타순 선발 출전...'2안타 3출루' 좋은 기억 되살릴까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애슬레틱스전 이후 12경기 동안 5득점 이상 경기가 없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번 타자 이정후' 카드를 꺼내 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이정후(중견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마이크 아스트렘스키(우익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샘 허프(포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시즌 11경기서 7승을 따내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로비 레이.



'행운의 안타→시즌 4호 도루' 이정후, ML 데뷔 2번째 2번 타순 선발 출전...'2안타 3출루' 좋은 기억 되살릴까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12경기서 26득점, 경기 당 득점이 약 2.2점에 불과할 정도로 극심한 빈타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31일 마이애미와 시리즈 1차전서는 채프먼의 솔로홈런, 라모스의 3루타 포함 장단 11안타를 때려내는 와중에도 단 2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득점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이정후도 1회 첫 타석에서 맞은 1사 3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타점을 올릴 찬스를 놓쳤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저조한 득점력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 변화를 시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최근 4경기에서 16타수 1안타에 그치며 타격감이 가라앉은 야스트렘스키를 6번 타순에, 그나마 타격감이 좋은 라모스와 이정후를 테이블세터로 배치했다.



'행운의 안타→시즌 4호 도루' 이정후, ML 데뷔 2번째 2번 타순 선발 출전...'2안타 3출루' 좋은 기억 되살릴까




전날(31일) 경기 앞선 두 타석서 안타 없이 물러났던 이정후는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마이애미 선발이었던 우완 칼 콴트릴의 바깥쪽 낮은 스플리터를 배트 끝으로 컨택했고, 3루 방면으로 느리게 굴러간 애매한 타구를 콴트릴이 한 번에 처리하지 못했다. 내야 안타로 출루한 이정후는 후속타자 채프먼의 타석에서 2루를 훔쳐 시즌 4호 도루에 성공했으나,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이정후의 2번 타순 선발 출전은 빅리그 데뷔 후 두 번째다. 그는 지난달 2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2번 타자-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3출루 경기를 완성한 바 있다.

그날 경기 포함 2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까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오던 이정후는 28일과 29일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31일 경기서 행운의 안타를 신고하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금까지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4, OPS 0.762로 뜨거웠던 시즌 초반에 비해 방망이가 다소 식은 상황이다.

이날 이정후가 상대할 상대 선발투수는 우완 에드워드 카브레라다. 그는 올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73(40이닝 21실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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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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