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왜 그래' 169km/h 총알 타구 잡히다니…이정후, 3타수 무안타 또 침묵→타율 0.24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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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2G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46로 더 하락했다.
이정후는 지난 28일 화이트삭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48로 크게 추락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이 0.250 아래로 떨어진 건 개막 시리즈 이후 처음이었다.
6월 월간 타율이 0.162(74타수 12안타)까지 떨어진 이정후는 끝내 29일 경기에서 타순이 7번까지 밀렸다.
샌프란시스코는 29일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코스(3루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엘리엇 라모스(좌익수)-도미닉 스미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이정후(중견수)-앤드류 키즈너(포수)-브렛 와이즐리(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웠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는 로비 레이였다.
이에 맞선 화이트삭스는 체이스 메이드로스(2루수)-오스틴 슬래이터(우익수)-미구엘 바가스(1루수)-앤드류 베닌텐디(좌익수)-에드가 퀴에로(포수)-레닌 소사(지명타자)-마이클 테일러(중견수)-조슈아 로하스(3루수)-비니 카프라(유격수) 순의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이정후는 2회 초 2사 뒤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상대 선발 투수 우완 아드리안 후저와 맞붙어 스트라이크 2개와 볼 1개를 먼저 지켜봤다. 이정후는 4구째 체인지업을 잘 받아쳐 104.9마일(시속 약 169km) 타구를 생산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상대 우익수 점프 캐치 호수비에 라인 드라이브 타구로 이어져 아쉬움을 삼켰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 말 2사 1, 3루와 3회 말 무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면서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이정후는 5회 초 1사 뒤 두 번째 타석에 임했다. 이정후는 후저의 초구 싱커를 과감히 노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 초 와이즐리와 코스의 연속 안타와 상대 투수 보크로 무사 2, 3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데버스의 헛스윙 삼진과 3루 주자 견제사로 한순간 기회를 놓쳤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 말 레이가 베닌텐디에게 비거리 119m짜리 우중월 홈런을 맞아 결국 선취점을 내줬다. 레이는 6이닝 101구 4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답답한 흐름은 계속 이어졌다. 이정후는 7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 또 후저와 만나 3구째 공을 노렸지만, 좌익수 뜬공을 때려 아쉬움을 삼켰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 초와 9회 초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한 채 0-1 영봉패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45승 38패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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