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 수비 고마워' 164km/h 쾅 미쳤다! 오타니,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2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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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1회초 세 차례 아웃 카운트에 모두 관여하면서 오타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2025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선발 투수 겸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해 다저스 입단 뒤 줄곧 타자로만 뛰었던 오타니는 지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팔꿈치 수술 뒤 첫 등판에 나섰다. 투구수를 차근차근 끌어 올려야 하는 오타니는 17일 경기 선발 등판에서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오타니는 1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몸 상태를 점차 끌어 올렸다.
오타니는 29일 경기 선발 등판에 나서 투수 복귀 이후 첫 멀티 이닝을 소화했다.
오타니는 29일 경기 1회 말 선두타자 조나단 인디아와 대결해 5구째 포심 패스트볼로 2루수 뜬공을 유도했다. 김혜성이 외야 중앙으로 빠르게 이동해 뜬공 타구를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오타니는 후속타자 바비 휘트 주니어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마이켈 가르시아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첫 득점권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오타니는 비니 파스콴티노를 3구째 102마일(시속 약 164km) 포심 패스트볼로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매듭지었다. 이번에도 김혜성이 빠른 타구를 안정적인 포구와 깔끔한 2루 송구로 병살타를 완성했다.
올 시즌 첫 멀티 이닝 소화에 나선 오타니는 2회 말 선두타자 살바도르 페레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잭 캐글리아논과 상대한 오타니는 볼카운트 1B-2S 상황에서 5구째 89마일(시속 약 143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만들었다.
오타니는 2회 말 마지막 타자 닉 로프틴을 포수 파울 뜬공으로 잡고 삼자범퇴 이닝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3회 말 시작 전 벤 카스파리우스에게 공을 넘기고 등판을 마무리했다. 오타니는 2이닝(27구)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첫 멀티 이닝 등판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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