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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첫 타석 볼넷 후 도루 성공…6일 만에 선발출전인데, '넌 못하는 게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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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첫 타석 볼넷 후 도루 성공…6일 만에 선발출전인데, '넌 못하는 게 뭐니?'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무려 6일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혜성이 첫 타석부터 볼넷을 얻어 진루한 뒤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존재감을 뽐냈다.

김혜성의 소속팀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홈팀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원정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 카드에 김혜성은 2루수, 8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3일 선발 출전이후 6일 만에 스타팅 멤버로 경기에 나서게 된 것.



김혜성, 첫 타석 볼넷 후 도루 성공…6일 만에 선발출전인데, '넌 못하는 게 뭐니?'




김혜성은 2회초 다저스 공격 때 찾아온 자신의 첫 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을 얻어 진루했다. 유인구에도 차분함을 유지하며 보여준 선구안이 돋보인 타석이었다.

진루에 성공한 김혜성은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시켰다. 시즌 7호. 김혜성은 올 시즌 빅리그에서 7개의 도루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다. 오랜 만에 출전한 경기에서 자칫 감을 잃어버릴수도 있지만 김혜성은 첫 타석부터 실력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달 4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이날 경기전 기준 타율 0.372, 2홈런 12타점 6도루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표본이 적긴 하지만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948로 뛰어나다.

하지만 다저스는 이런 김혜성을 거의 '유령' 취급하고 있다. 아무리 벤치멤버라도 경기 출전 시간이 너무 적다. 좋았던 타격감도 없어질 판이다.



김혜성, 첫 타석 볼넷 후 도루 성공…6일 만에 선발출전인데, '넌 못하는 게 뭐니?'




김혜성은 지난 23일 워싱턴을 상대로 선발 출전한 뒤 조용히 벤치만 지켜왔다. 26일 경기에선 9회 대수비로만 잠시 경기에 투입됐을 뿐 그 후론 줄곧 동료들의 경기 모습을 바라만 봤다.

하지만 6일 만에 선발 출전한 경기 첫 타석부터 다저스 코칭스태프를 향해 제대로 된 무력시위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김혜성©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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