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차 27점' 한국도로공사, 풀세트 승부 끝에 페퍼저축은행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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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풀세트 승부 끝에 페퍼저축은행을 제압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3-25 25-19 17-25 15-8)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페퍼저축은행은 12승18패(승점 35)를 기록, 5위에 자리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0승20패(승점 31)로 6위에 머물렀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타나차가 양 팀 최다인 27점을 기록했고, 니콜로바가 19점, 강소휘가 15점, 김세빈이 13점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테일러가 22점, 박정아가 19점, 이한비가 10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한국도로공사였다. 1세트 초반 니콜로바와 타나차의 서브에이스로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오며 10-5로 앞서 나갔다.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의 서브에이스 2개로 응수하며 12-1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와 타나차, 강소휘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김세인의 서브 득점과 김세빈의 블로킹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1세트는 한국도로공사가 25-20으로 가져갔다.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하혜진의 서브에이스와 박사랑의 블로킹, 박정아의 퀵오픈으로 7-3 리드를 잡았다. 한국도로공사도 빠르게 따라붙으며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펼쳐졌지만, 페퍼저축은행은 세트 막판 장위와 테일러의 연속 블로킹으로 2세트 승기를 잡았다. 장위의 속공 득점까지 보탠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원점에서 펼쳐진 3세트. 한국도로공사가 다시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초반부터 타나차가 맹활약했고, 니콜로바도 지원 사격에 나서며 큰 점수 차로 앞서 나갔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가 분전하며 추격의 기회를 노렸지만, 한국도로공사는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으로 페퍼저축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3세트는 한국도로공사가 25-19로 가져갔다.
궁지에 몰린 페퍼저축은행은 4세트에서 다시 힘을 냈다. 박정아의 맹활약을 앞세워 초반부터 차이를 벌리며 14-8로 앞서 나갔다. 이후에도 테일러와 박은서가 맹활약한 페퍼저축은행은 세트 내내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했다. 결국 페퍼저축은행이 4세트를 25-17로 따내며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한국도로공사였다. 한국도로공사는 5세트 초반 김세빈의 서브로 박정아의 리시브를 흔들며 5-2 리드를 잡았다. 이후 3점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한 한국도로공사는 세트 후반 김세빈의 연속 블로킹으로 13-7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타나차, 배유나의 연속 득점까지 보탠 한국도로공사는 5세트를 15-8로 따내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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