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기성용·김진규·김주영’, 차두리 감독 데뷔전에 나타난 깜짝 손님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탄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화성FC 차두리 감독의 프로 사령탑 데뷔전 현장에 깜짝 손님들이 나타나 응원했다.



‘기성용·김진규·김주영’, 차두리 감독 데뷔전에 나타난 깜짝 손님






‘기성용·김진규·김주영’, 차두리 감독 데뷔전에 나타난 깜짝 손님




이번 시즌부터 K리그2에 뛰어든 화성은 프로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화성에서 첫 프로 사령탑 커리어를 시작한 차 감독의 첫 승으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차 감독의 프로 사령탑 데뷔전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이도 있었다. 국가대표 출신 기성용(FC서울)과 김진규 축구 대표팀 코치, 김주영 등이 경기장을 찾았다. 여기에 차 감독의 동생 차세찌 풋웍 대표도 자리했다.

차 감독은 기성용과 대표팀을 비롯해 셀틱(스코틀랜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김진규 코치, 김주영과는 서울에서 함께 뛰었다.

경기 후 차 감독은 현장까지 와 응원해 준 이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특히 기성용을 향해선 전날 경기에서 이겨서 온 거 같다며 “선수 때부터 친하게 지냈고 축구를 보는 관점이 비슷한 게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축구할 날이 얼마 안 남은 거 같고 지도자 준비도 하는 걸로 아는데 오늘 경기로 많이 배웠을 것”이라며 웃었다.



‘기성용·김진규·김주영’, 차두리 감독 데뷔전에 나타난 깜짝 손님




이를 들은 차 감독은 “그렇게 되고 싶다”며 “아버지는 감독으로 K리그 우승, 월드컵 진출을 한 업적이 있기에 목표가 되고 도전하는 입장에서 열심히 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차범근 전 감독이 말한 선수 시절 다양한 경험에는 “아버진 벤치, 관중석에도 안 앉아봤고 강등 경험도 없이 항상 경기를 준비했었다”면서 “반면 난 우승, 생존, 강등 등 여러 경험을 한 게 선수들에게 감정적으로 다가가는 데 좋은 점이 조금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기성용·김진규·김주영’, 차두리 감독 데뷔전에 나타난 깜짝 손님




그러면서 “우리가 하려는 축구가 어려운 지역에서 공을 주고받아야 하는 등 용기가 필요하다”며 “첫 경기부터 너무 많은 걸 바라고 싶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차 감독은 “프로 첫 경기를 하는 선수들이 많았는데 축하한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며 “오늘은 나와 선수들 모두에게 의미 있는 날”이라고 격려했다.

허윤수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