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레비 회장, 땅을 치고 후회하겠네...한국인 밀어낸 '15골 16도움' 특급 유망주 "2년 전 영입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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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 입장에서 아쉬울 만한 순간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데지레 두에는 지난 2023년 토트넘의 홋스퍼 웨이에 방문했었고, 잠재적인 이적을 고려했다. 하지만 그는 결국 프랑스에 남으며 자신의 미래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두에는 과거 토트넘 이적 직전까지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당시 소속팀에 남은 뒤, 작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선택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너무나 아쉬울 만한 소식이다. 2005년생의 두에는 최근 주가를 한창 끌어올리던 선수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국적의 두에는 측면 공격수와 측면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을 갖췄다. 또한 어린 나이답지 않은 화려한 발재간과 탁월한 축구 센스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타드 렌 유스팀에서 성장한 그는 능력을 인정받으며 작년 여름 PSG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후보 자원으로 분류되며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작년 12월을 기점으로 착실히 공격 포인트를 쌓더니, 어느덧 PSG의 준주전급으로 발돋움했다. 결국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54경기에 출전해 15골 16도움을 기록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PSG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주역이 됐다.
PSG는 지난 1일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UCL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을 5-0으로 제압하며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앞서 달성한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우승을 묶어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했다.
두에는 이 경기에서만 홀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후에는 올해의 UCL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이처럼 두에의 주가가 높아지며, 과거 그의 영입에 실패했던 토트넘은 땅을 치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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