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이럴 수가' 리그 순위표 압도적 3강 무너졌다...'3연속 루징시리즈' 롯데, 4위 삼성에 반게임 차 추격 허용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이럴 수가' 리그 순위표 압도적 3강 무너졌다...'3연속 루징시리즈' 롯데, 4위 삼성에 반게임 차 추격 허용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3연속 루징시리즈를 떠안으며 중위권 팀들에게 '턱 밑 추격'을 허용했다.

롯데는 지난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 주말 시리즈 3차전서 3-4로 패하며 3연속 루징시리즈 수렁에 빠졌다.

이날 이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운 롯데는 4회 말 2사 후 터진 윤동희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민석은 1회와 2회에만 4안타 1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잘 탈출했고, 5회까지 남은 3이닝을 퍼펙트로 정리하면서 5이닝 1실점 자신의 역할을 완수했다. 



'이럴 수가' 리그 순위표 압도적 3강 무너졌다...'3연속 루징시리즈' 롯데, 4위 삼성에 반게임 차 추격 허용




이후 최준용을 등판시켜 6회 초를 지운 롯데는 7회 김상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선두타자 정준재의 빗맞은 타구가 내야안타로 연결되면서 마운드가 정철원으로 교체됐고, 이어서 등판한 정철원이 김찬형에게 사구, 최정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좌타자 한유섬을 상대하기 위해 올라온 김진욱까지 적시타를 내주면서 점수는 1-3으로 벌어졌다.

롯데 타선은 이어진 7회 말 윤동희와 나승엽의 연속 볼넷, 손호영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손성빈과 장두성이 각각 희생타를 때려내면서 간신히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8회 말 롯데는 고승민의 2루타에 이은 빅터 레이예스, 윤동희의 고의4구 출루로 1사 만루 절호의 역전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이어서 타석에 들어온 나승엽의 빗맞은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했고 1-2-3으로 연결되는 병살타로 연결되면서 허무하게 이닝이 끝났다.



'이럴 수가' 리그 순위표 압도적 3강 무너졌다...'3연속 루징시리즈' 롯데, 4위 삼성에 반게임 차 추격 허용




9회 초 등판한 마무리 김원중은 선두타자 오태곤을 헛스윙 삼진으로 잘 돌려세웠지만, 바로 다음 타자 최지훈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이후 최정과 승부에서 커맨드에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슬라이더가 멀리 빠졌고, 그 사이 3루 주자였던 최지훈이 홈 베이스를 파고들며 이날 승부를 결정짓는 득점을 신고했다.

롯데는 9회 말 마지막 공격이닝에서 SSG 마무리 조병현 상대 손호영이 땅볼, 손성빈이 삼진, 장두성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이럴 수가' 리그 순위표 압도적 3강 무너졌다...'3연속 루징시리즈' 롯데, 4위 삼성에 반게임 차 추격 허용




이날 패배로 롯데는 지난달 23일부터 진행된 한화 이글스와 3연전(1승 2패), 27일부터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 시리즈(2패)에 이어 3연속 루징시리즈를 떠안았다. 그 사이 삼성(9승 1패), KT 위즈(7승 3패) 등 중위권 그룹에서 선두 경쟁을 하던 팀들이 최근 무서운 상승세로 롯데를 추격해 왔고, 5월 중순까지 1위 LG 트윈스를 2~3경기 차로 추격하며 압도적 리그 3강 자리를 유지했던 롯데는 단숨에 4위 삼성에 0.5경기 차 턱 밑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반면 삼성을 비롯해 3위 롯데와 승차를 1경기 이하로 좁힌 5위 KT, 6위 SSG는 롯데를 넘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럴 수가' 리그 순위표 압도적 3강 무너졌다...'3연속 루징시리즈' 롯데, 4위 삼성에 반게임 차 추격 허용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