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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최고 공신력 '스카이피셜' 떴다..."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경질 여부 이번주 안에 결정"→"이미 경질 확정" 타 英 매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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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최고 공신력 '스카이피셜' 떴다...






英 최고 공신력 '스카이피셜' 떴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제 정말 운명이 정해진다.

평소 공신력이 높기로 잘 알려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이번 주 안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여부를 두고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와 그리스 이중 국적을 보유했으며, 선수 시절 사우스 멜버른에서 수비수로 활약하며 193경기에 출전했고, 호주 국가대표로도 4경기에 나섰다. 이어 1996년 사우스 멜버른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두 차례 내셔널 사커 리그(NSL) 우승과 1999년 오세아니아 클럽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다.

현역 은퇴 후에는 호주 U-17, U-20 대표팀 감독을 거쳐 2009년 브리즈번 로어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팀을 점유율 중심의 공격적인 스타일로 변화시켰고, 2010-11 시즌에는 정규 리그 우승과 그랜드 파이널 우승을 동시에 달성하였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는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2014년 FIFA 월드컵 본선 진출과 2015년 AFC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었다. 2018년에는 일본 J리그의 요코하마 F. 마리노스 감독으로 부임하여 2019년 J리그 우승을 차지하였고, 2021년부터는 스코틀랜드의 셀틱 FC 감독으로 부임하여 두 시즌 동안 5개의 트로피를 획득하며 팀을 재건했다.

이러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그는 2023년 여름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첫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강력한 공격 축구를 바탕으로 팀을 프리미어리그 5위에 올려놓는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최악에 가까웠다.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전술이 일관됐다는 지적과 함께 토트넘 팬들의 비판을 한 몸에 받았다.

그의 부진은 성적으로 드러났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17위로 마무리했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할수록 추락은 계속됐고, 그 사이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서는 승승장구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리그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한 뒤, 리그를 사실상 포기하며 UEL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강등권에 있던 레스터 시티와 입스위치 타운, 사우스햄튼이 조기 강등을 확정하며 토트넘은 리그를 완벽히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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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어느 정도의 명분이 있긴 했지만, 토트넘의 굴욕은 선을 넘은 지 오래였다. 이번 시즌 리그 22패로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패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잉글랜드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연이어 탈락했다.

자연스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감독이 되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달 22일 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자연스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팬들의 분노는 잠시 사라졌다. 그는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감독이자, 17년 만의 무관 탈출을 끊어낸 영웅이 됐다.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토트넘 수뇌부 입장에서도 머리가 아프다. 이번 시즌 내내 그의 경질을 두고 고민했는데, UEL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드디어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토트넘은 이번 주 안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다.

그러던 중,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 속보로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다. 구단 공식 입장은 조금 늦어지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아직 외국에 있기 떄문에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토트넘 경영진 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17년 만에 첫 우승을 해낸 지 일주일이 지난 후 그의 시간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스페인 빌바오에서 있었던 UEL 우승의 감정이 사라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으며, 며칠 안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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