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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한다..."공식 발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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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한다...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구단의 공식 입장은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는 것이지만, 이는 최근 몇 주 동안 다니엘 레비 회장이 해외에 있었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셀틱을 떠나 토트넘에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파격적인 '하이 라인' 전술'을 사용하며 많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물론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많았다. 낭만과 고집 두 키워드가 충돌했다. 그러나 첫 시즌 리그 5위로 마무리하면서 비판은 일단락됐다.

이번 시즌에 접어들자 사그라들었던 비판은 더욱 커져만 갔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리그에서는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위치했고, 자국 컵대회는 모두 탈락했기 때문. 전술적 문제는 고칠 기미가 안 보였다. 또한 선수단 부상 관리는 매번 화두에 올랐다. 그럴 때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난 항상 2년 차에 우승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충격!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처럼 됐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심지어 자신의 공격 전술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5백까지 사용하며 수비적으로 운영을 펼쳤다. 이는 우승을 달성하는 데에 효과적이었다.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2007-8시즌 리그컵 이후 17년 만에 우승을 달성했다. 나아가 유럽 대항전으로 넓혀 보면 무려 41년 만에 거둔 성과였다. 결국 모든 비판을 찬양으로 바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었다.

다만 여전히 감독직 자리는 위태로웠다. 아무리 UEL에서 우승을 차지했어도 전체 시즌으로 보면 충격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토트넘의 우승 퍼레이드 행사에서 "나는 2년차에 우승할 것이라 말했지만 전부 믿지 않았다. 다들 웃었다. 그런데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모든 훌륭한 TV 시리즈는 시즌 3가 시즌 2보다 좋다"며 다음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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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결론이 내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경질된다. 매체는 "토트넘 수뇌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임기를 종료하기로 내부 결정을 내렸다. 이는 구단이 1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지 불과 일주일여 만의 일이다"고 설명했다.

이제 토트넘은 다음 감독을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구단은 이제 새로운 감독을 찾는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은 며칠 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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