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손흥민, 부주장 김민재’ 토트넘, 로메로 대체자로 김민재 원한다...“고퀄리티 대체 자원→즉각적인 영향력 발휘할 것”

[포포투=송청용]

토트넘 홋스퍼가 김민재 영입에 도전한다.

토트넘 소식통 ‘더 보이 홋스퍼’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 웹’의 보도를 부분 인용해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의 영입을 노리는 여러 구단 중 하나다. 토트넘은 이미 수년 전에도 김민재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김민재를 원한다. 이에 매체는 “토트넘이 수비진에 더 많은 뎁스를 필요로 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며, 김민재는 이 조건에 부합하는 탄탄한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다. 현재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는 상황에서 김민재는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고퀄리티 대체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토트넘은 꾸준히 트로피 경쟁에 가능한 스쿼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재는 이러한 로드맵에 있어 분명 유용한 전력이 될 수 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적응할 수 있는 피지컬적 조건을 충분히 갖췄으며, 토트넘 합류 시 즉각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전했다.

오늘날 김민재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김민재가 올여름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실제로 독일 분데스리가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달 “김민재는 뮌헨에서 확실히 매각 대상으로 분류된 선수다. 뮌헨은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으며,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시 그를 이적시키는 데 열려있다. 뮌헨은 그의 이적료를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유럽의 빅클럽들이 김민재를 향해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독일 ‘TZ’에서 바이에른 뮌헨 전담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필립 케슬러 기자는 11일 “바르셀로나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두 선수 모두에 대해 문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아울러 프랑스 ‘스포르트’는 13일 “파리 생제르맹(PSG)이 수비진 강화를 위해 다양한 영입 후보를 추적 중이며, 이에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새로운 타깃으로 김민재를 정조준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토트넘이 가세했다. ‘더 보이 홋스퍼’는 토트넘의 김민재 영입을 자신한다. 실제로 매체는 “김민재는 현재 전성기에 접어든 시점이며, PL로 이적할 수 있는 기회는 선수 본인에게도 매력적일 것이다. 더불어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대표팀 동료로서 김민재의 이적을 설득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며 다가오는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재능 있는 선수단과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라는 검증된 지도자가 있는 만큼, 토트넘의 프로젝트는 김민재에게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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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청용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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