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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철기둥' 김민재(뮌헨)가 그답지 않은 어이없는 실수로 안방 대패의 빌미가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0-5로 크게 졌다.대표팀 수비라인의 '핵심'인 김민재는 이번에도 선발로 나섰다.세계 최고 수준의 대인 방어력에 판단력, 스피드를 갖춘 김민재는 전반전 한국의 스리백 수비라인을 무난하게 이끌었다.전반 13분 호드리구, 41분 이스테방에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