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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5강 열쇠 폰세 "부상 우려? 최대한 많은 게임 등판할 것…덕아웃에선 응원단장 하겠다" [오키나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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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5강 열쇠 폰세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가 자신의 몸 상태와 부상 리스크를 우려하는 시선을 불식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폰세는 23일 일본 오키나와의 이토만 시티 체육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11타자 상대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폰세는 이날 최고구속 152km를 찍은 직구를 앞세워 지바 롯데 타선을 윽박질렀다.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등 총 40구를 뿌리면서 구위와 컨디션을 점검했다. 

폰세는 앞서 지난 18일 호주 멜버른 1차 스프링캠프에서 진행된 청백전에서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보여줬던 가운데 오키나와 실전 등판에서도 쾌투를 펼쳤다.

폰세는 등판을 마친 뒤 현장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포수 최재훈이 워낙 리드를 잘해줬기 때문에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며 "서로 호흡이 잘 맞았고 만족스러운 피칭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 5강 열쇠 폰세




1994년생인 폰세는 미국 출신으로 신장 198cm, 체중 115kg의 우람한 체구에서 나오는 강속구가 매력적이다. 2015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55번으로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명됐을 정도로 특급 유망주였다.

폰세의 메이저리그 경력은 통산 20경기 55⅓이닝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으로 화려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만 31세로 아직 젊은 데다 NPB에서 최근 3년간 뛴 경험은 긍정적이다. 

폰세는 2022~2023 시즌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24경기 7승 10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22 시즌에는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폰세의 KBO리그 데뷔 준비는 현재까지 순조롭다. 정규시즌 개막을 한 달 앞둔 상황에서 자신의 베스트 컨디션에 거의 근접해 가고 있다. 

폰세는 다만 최근 3년 동안 단 한 번도 단일 시즌 100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한 부분은 우려스럽다. 잦은 잔부상 속에 커리어 내내 풀타임 선발투수 역할을 확실하게 뛴 경험은 많지 않다. 

한화는 2024 시즌에도 리카르도 산체스가 지난해 6월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5강 경쟁에 악영향을 끼친 바 있다. 올해 개장하는 새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7년 만에 가을야구를 꿈꾸고 있는 가운데 폰세가 제 몫을 해줘야만 한다.



한화 5강 열쇠 폰세




폰세도 자신의 몸 상태를 둘러싼 팬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었다. 부상 없이 2025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폰세는 "올 시즌 최대한 건강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내 건강 관련 우려가 제기되는 건 알고 있다. 부상 방지를 위해 몸 관리를 철저히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가 (등판하지 않고) 벤치에만 있다면 (팀이) 게임을 이길 수 없다. 내가 최대한 많이 마운드에 올라가야 한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쾌활한 성격인 폰세는 특유의 입담도 뽐냈다. 자신이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 날에는 더그아웃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폰세는 "선발등판하는 날이 아닐 때는 더그아웃에서 응원단장 역할을 확실하게 하겠다"며 "물론 내가 치어리더 복장을 입고 한다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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