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정몽규 회장 등장하고 홍명보 감독 소개되자…“우~” 6만 관중 일제히 ‘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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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live] 정몽규 회장 등장하고 홍명보 감독 소개되자…“우~” 6만 관중 일제히 ‘야유’](/data/sportsteam/image_1760137228853_17201680.jpg)
[포포투=박진우(상암)]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향한 민심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모양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0월 A매치 친선경기에서 브라질에 0-5로 대패했다. 한국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14일 같은 장소에서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지난 9월 A매치를 통해 ‘3백’ 가능성을 비친 홍명보 감독.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브라질을 상대로 다시 한 번 3백을 들고 나왔다. 결과는 참패였다. 한국은 뒷공간을 내주고, 박스 안 집중력 저하로 실점을 내줬다. 전반 13분 에스테반, 전반 41분 호드리구에게 연속골을 헌납했다.
후반에는 스스로 무너졌다. 후반 2분 김민재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에스테반에게 실점했고, 후반 4분 호드리구에게 쐐기골을 내줬다. 후반 32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비니시우스의 스프린트를 막지 못하며 또다시 실점했다. 결과는 0-5 참패.
홍명보 감독은 “궂은 날씨에 많은 팬들이 찾아왔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팀으로서는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말 강한 팀과 붙어 많은 점들을 배웠다. 특히 실점 장면에 있어, 특히 마지막 카운터 어택 실점과 같은 부분들을 보완해야 한다.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들도, 코칭 스태프도 모두가 많이 배웠다. 결과에 아쉬움이 있지만, 계속해서 앞으로 보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좋지 않은 분위기로 끝난 경기. 눈길을 끈 장면이 있었다. 경기 시작 전,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향한 관중들의 야유였다. 경기 시작 전, 장내에서 내빈 소개가 시작됐다.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등이 경기장을 찾았다. 정몽규 회장을 소개할 차례, 관중들은 일제히 “우~” 야유를 보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킥오프 직전, 장내 아나운서는 브라질전 출전 선수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 그 과정에서 홍명보 감독도 소개됐다. 한국 선수들에게 열렬한 환호와 함성을 보내던 관중들은 홍명보 감독에게 “우~” 야유를 보냈다.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향한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63,237명 구름 관중이 몰렸다. 한국은 오는 14일 같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전 필승으로 성난 팬심을 달래야 한다.
![[442.live] 정몽규 회장 등장하고 홍명보 감독 소개되자…“우~” 6만 관중 일제히 ‘야유’](/data/sportsteam/image_1760137228875_26410579.jpg)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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