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시아컵] 한국, 4강 진출 결정전 상대 '역대 전적 12승 무패' 필리핀 확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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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14위) 여자농구 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필리핀(FIBA 랭킹 44위)으로 결정됐다. 지난 대회 충격의 4강 탈락 아픔을 딛고 명예 회복에 나선다.
중국(FIBA 랭킹 4위)은 16일 중국 선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아시아컵 A조 3차전 뉴질랜드(FIBA 랭킹 26위)와 경기에서 85-51로 승리, A조 1위(3승)를 확정 지었다.
중국은 12명의 선수가 모두 10분 이상을 뛰는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보였다. 매 경기 화제를 몰고 다니는 220cm 장쯔위는 10분 2초를 뛰고 12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의 최종 순위도 결정됐다. 조별리그 전적 2승 1패로 중국에 이어 A조 2위에 자리해 4강 진출 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
아시아컵은 A, B조 1위 팀이 4강에 직행하고 2~3위를 차지한 4개 팀이 4강 진출 결정전을 거쳐 남은 자리를 차지한다.
4강 진출을 다툴 상대는 B조 3위(1승 2패)를 기록한 필리핀이다. 오는 18일 오후 5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이 12승 무패로 크게 앞서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이었다. 당시 한국은 8강에서 필리핀을 만나 박지수(15점)와 강이슬(15점), 박지현(14점) 등의 활약을 앞세워 93-71로 웃었다.
필리핀을 꺾고 4강에 오른다면 FIBA 랭킹 2위 '강호' 호주를 만난다. 이번 대회에서도 3연승으로 무난히 B조 1위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아시아컵 조별리그서 1승 2패로 부진했다. 그 결과 4강 진출 결정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64-91로 대패해 5위에 그쳤다. 역대 최저 성적. 아시아컵 최다 우승(12회)에 빛나는 한국과 어울리지 않는 기록이었다. 아픈 기억을 딛고 이번 대회를 통해 명예 회복에 도전한다.
조별리그 최종결과
A조
1위 중국 3승
2위 대한민국 2승 1패
3위 뉴질랜드 1승 2패
4위 인도네시아 3패
B조
1위 호주 3승
2위 일본 2승 1패
3위 필리핀 1승 2패
4위 레바논 3패
4강 진출 결정전 대진
한국-필리핀, 일본-뉴질랜드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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