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AS→"아름다운 득점" 찬사 쏟아졌다...리그 5호 도움 달성! PSG, 리옹에 3-2 승리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이 도움을 기록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파르크 올랭피크 리요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23라운드에서 올랭피크 리옹을 3-2로 격파했다. 이로써 PSG는 18승 5무로 계속해서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2위 마르세유와의 승점 차이를 13점으로 벌렸다.

리그에서는 극강의 모습을 보이는 PSG다. 최근 흐름도 좋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고 이후 툴루즈전 1-0 승리도 장식했다. 2차전에서는 무려 7골을 몰아치며 7-0 대승을 기록했다. 리옹전을 치르기 전 세 경기에서 도합 11득점 무실점이라는 최고조의 폼을 보여주고 있었다.

예상과는 다르게 리옹전 전반전은 다소 조용했다. PSG는 전반전 7개의 슈팅을 퍼부었는데 3번의 빅찬스 미스가 나오면서 득점이 없었다. 후반전 들어서 균열이 생겼다. 아슈라프 하키미와 우스만 뎀벨레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한 골을 내줬는데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하키미의 골을 도왔다. PSG는 후반 추가시간 1실점하면서 3-2로 승리를 따냈다.

이강인이 도움을 기록했다. 74분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은 85분 곤살루 하무스의 패스를 페널티 박스 앞에서 받았다. 이후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하키미에게 침착하게 밀어줬고 하키미가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의 리그 5호 도움이었다.

리그앙 공식 SNS는 "하무스의 뛰어난 스킬-이강인의 도움-하키미의 마무리, 아름다운 PSG의 득점이었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강인은 도움 외에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6분밖에 소화할 시간이 없었지만 패스 성공률 100%(11/11), 찬스 생성 1회, 드리블 성공률 100%(1/1), 지상볼 경합 승률 100%(1/1) 등을 기록했다.

6경기 만의 공격포인트였다. 이강인은 지난 2일 브레스트와의 리그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한 뒤 공격포인트가 없었다. UCL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매번 교체로 나서는 등 입지가 좁아진 모습이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영입됐고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맹활약하고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