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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30cm퍼트 앞두고 불필요한 에임포인트 루틴?… 소셜미디어에서 논란 일으킨 이 장면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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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30cm퍼트 앞두고 불필요한 에임포인트 루틴?… 소셜미디어에서 논란 일으킨 이 장면의 진실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슬로플레이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김아림의 그린위 플레이가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김아림은 6위로 마친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 3라운드 4번홀(파3)에서 버디 퍼트를 살짝 지나치게 친 뒤 약 30㎝ 거리의 탭인 퍼트를 앞두고 자신의 ‘에임포인트’ 퍼팅 루틴을 시현했다. 에임포인트는 그린 경사를 양발로 느끼며 홀을 향해 검지와 중지를 펼쳐 퍼트 라인을 읽는 측정방식으로 그 과정에서 약간의 시간이 걸려 슬로플레이의 원인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김아림은 여기서 잠시 에임포인트 제스처를 보인뒤 곧바로 파 퍼트를 하고 그린을 벗어났지만 시청자들이 중계화면을 캡처해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논란을 일으켰다. 한 팬은 이 장면을 두고 “골프가 길을 잃었다”고 했고, 다른 이는 “15세 주니어들이 대회에서 이런 플레이를 한다고 생각해보라”고 의견을 달았다.

캡처 화면은 실제보다 과장됐다는 의견도 올라왔다. “이 장면이 무슨 영향을 주는지 알려달라”는 글도 있었고, 다른 이는 전체 영상을 올리며 “김아림은 곧바로 퍼트를 끝냈다”고 과도하게 문제삼는 것을 지적했다. 실제로 김아림은 약 1초 가량 그린을 읽은 뒤 가볍게 파 퍼트를 쳐 넣고 홀아웃 했다.

김아림이 이처럼 짧은 퍼트를 앞두고도 굳이 에임포인트 루틴을 실행할 필요가 있냐는 의견도 일리가 있다. 하지만 그린 위에서 선수들이 실제로 느끼는 상황은 중계화면 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어 섣부른 비판은 금물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PGA 투어에서 슬로플레이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에임포인트 방식으로 플레이 하는 선수들은 앞으로 더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보인다. 에임포인트는 과학적인 측정방식이지만, 인간의 감각을 중시하는 골프에서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미국 남녀골프에서 에임포인트 방식을 사용하는 주요선수들은 애덤 스콧(호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윌 잴러토리스, 맥스 호마(이상 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김아림, 브룩 헨더슨(캐나다), 제니퍼 컵초(미국) 등이다.

김경호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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