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야, 풀백으로 뛰어볼래?' 라이트백 전멸로 고심에 빠진 바이에른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1 조회
- 목록
본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짧은 시간이나마 중앙 아닌 측면수비로 뛰었던 건 뱅상 콩파니 바이에른뮌헨 감독 입장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러이트백의 전멸로 인해 누군가는 포지션을 옮겨야 하는데, 김민재도 후보 중 하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최근 부상으로 이탈한 바이에른 수비수 콘라트 라이머와 요시프 스타니시치 모두 결장 기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월 중 복귀를 목표로 실내 재활에 들어갔다. 바이에른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위니옹생질루아, 24일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29일 UCL PSV에인트호번, 2월 1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9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12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RB라이프치히 등을 상대한다. 이 6경기 중 4~5경기 정도 결장할 것이 예상된다.
문제는 바이에른 선수단에서 두 선수가 1, 2순위 라이트백이라는 점이다. 특히 라이머는 중앙 미드필더에서 아예 측면 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꿔 분데스리가 전반기 최고 라이트백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활약했다. 두 선수가 일제히 이탈했는데, 3순위 라이트백 사샤 보이까지 계속 몸 상태가 나뻐 전력에서 빠져 있다. 라이트백을 소화할 수 있는 네 번째 선수는 요주아 키미히지만, 최근 중원 상태를 볼 때 키미히는 미드필더로 뛰어야 한다. 결국 바이에른의 라이트백 옵션 4명이 모두 빠진 것이다.
이미 바이에른은 측면 수비 문제를 절감했다. 지난 18일 라이프치히를 상대한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결과는 5-1 대승이었지만 전반전은 선제실점을 내주고 경기 내용 면에서도 끌려갔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라이프치히의 강력한 측면공격에 대한 대응이 안 된 것이었다. 원래 미드필더인 유망주 톰 비쇼프가 생소한 포지션인 라이트백을 맡아야 했는데, 레프트백은 그나마 익숙해졌지만 오른쪽은 또 다른 문제였다. 실점 상황을 비롯해 구멍이 숭숭 났다.
현재 오른쪽 측면수비로 쓸 수 있는 선수는 레프트백 하파엘 게헤이루, 미드필더 비쇼프, 중앙 수비수 김민재 또는 다요 우파메카노가 있다. 물론 그밖의 다른 선수도 훈련 중 테스트 해보고 풀백으로 깜짝 기용할 가능성은 있다. 단순히 윙백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싹 쓸어 고려한다면 윙어 자원 중 세르주 그나브리도 경험이 있다.


김민재는 라이프치히전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잠깐이지만 라이트백으로 뛰었다. 풀백 수준의 운동능력을 지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도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라이트백 후보에 든다. 좀 더 풀백이 어울리는 선수는 우파메카노지만 선택은 콩파니 감독에게 달렸다. 혹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2군 유망주 풀백을 기용하는 방안이 가능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