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높게 잡으면 안 된다” KIA 특급 루키, 첫 실전 ‘삐끗’…“얼마나 긴장했겠나” [SS오키나와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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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오키나와=김동영 기자] “기준이 높으면 안 됩니다.”
모두의 기대를 받으며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피칭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과도 당연히 좋지 않다. KIA 김태형(19) 얘기다. 특급루키라 했지만, 시작은 언제나 어렵다. 이범호(44) 감독은 괜찮다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첫 실전이었는데 얼마나 긴장했겠나. 게다가 일본 팀이었다. 스케줄 자체는 다 짜놨다. 계속 던지게 한다. 앞으로 한 차례 혹은 두 차례 정도 더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태형은 22일 일본 오키나와 고자신킨 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 연습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올라와 1이닝 2안타 2볼넷 3실점으로 주춤했다.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 계약금 3억원을 안겼다. 마무리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2025년 1차 스프링캠프에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5선발 후보라 했다. 지금은 김도현-황동하로 압축된 모양새. 대신 선발로 준비시킨다. 퓨처스에서 선발로 돌면서 1군에 공백이 생겼을 때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전초전이다. 히로시마전에 나섰다.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은 “못 던져도 된다. 일본 팀과 하는데 처음부터 잘하기를 바라면 안 된다. 굉장히 어린 선수다. 크게 기대하지는 않는다. 자기 공을 보여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사령탑은 믿음을 보였으나 김태형은 썩 좋지 못했다. 던질 때 긴장한 것이 보였다. 다리는 앞으로 쭉 뻗는데, 팔이 따라오지 못하는 듯했다. 자기 공을 던지지 못했다는 의미다. 그나마 3점을 준 후에는 좋은 공을 던졌다. 던지면서 어느 정도 감을 잡은 셈이다.
경기 후 만난 김태형은 “첫 피칭이어서 잘하고 싶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긴장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코치님과 형들이 ‘너 많이 긴장했다’고 하더라. 평소보다 어깨가 올라가지 않았다. ‘아, 내가 그랬구나’ 싶더라”고 덧붙였다.
이범호 감독은 “고졸 신인인데, 첫 경기가 일본 팀 상대다. 얼마나 많이 긴장했겠나. 사실 일본 타자들이 커트를 잘하는 부분도 있다. 비슷한 공은 잘 잘라낸다. 고교 시절과 달랐을 것이다”고 짚었다.
이어 “(김)태형이는 계속 던지게 한다. 가진 능력이 좋은 선수다. 모든 투수가 던지면서 투구수를 올려야 하기에 많이 나간다고 할 수는 없다. 어쨌든 계속 던져야 하는 투수다. 시범경기도 있다. 첫 경기 실점했지만, 괜찮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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