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거리는 산낙지보고 기겁한 캡틴 린가드 “오!노! 이거 움직여!” 유쾌한 서울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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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서울의 캡틴 제시 린가드(33, 서울)가 산낙지 앞에서는 작아졌다.
FC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5 2라운드 FC 안양과 맞대결서 2-1로 승리했다. 서울은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연고지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서울은 LG 치타스시절 안양을 연고로했다. 안양에서 FC 안양이 새로 창단되면서 라이벌관계가 형성됐다. 안양이 K리그2에서 우승해 승격하면서 K리그1에서 더비가 개최됐다.
주장 린가드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루카스는 쐐기포를 작렬했다. 안양은 추가시간 최성범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늦었다.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감각적인 첫 골을 넣은 린가드는 신이 났다. 그는 특유의 피리 세리머니를 비롯해 댑댄스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기분 좋은 승리를 한 다음 날인 23일 린가드는 서울시내 구경에 나섰다. 린가드는 자신이 관광을 하는 장면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경복궁에 곤룡포를 입고 나타난 린가드는 왕처럼 포즈를 취해서 주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낸 린가드는 광장시장으로 이동해 배고픔을 해결했다. 꿈틀거리는 산낙지를 본 린가드는 “오! 이거 봤어? 움직여. 이걸 정말 먹겠다고?”라며 기겁을 했다.
서양에서는 낙지를 ‘악마의 물고기’라 부르며 식용으로 섭취하지 않는 문화가 있다. 더구나 낙지를 생으로 먹는 한국문화는 그에게 생소하게 다가왔다.
대신 린가드는 시원한 배에 무친 육회에는 큰 관심을 보였다. 가늘게 채 썬 배를 먹으면서 “감자칩이야?”하는 그의 모습에 팬들이 귀엽다면서 난리가 났다. 육회를 처음 맛본 린가드는 “이건 괜찮네”라면서 여러 번 맛을 봤다.
팬들은 계속 린가드에게 산낙지를 먹어보라고 권했다. 이에 용기를 낸 린가드는 육회에 산낙지 한점을 얹어서 시식에 성공했다. 린가드는 “막상 먹어보니 나쁘지 않네”라고 웃었다.
팬들은 “린가드덕분에 서울 팬이 됐다”, “한국문화를 진심으로 즐기려고 하는 것 같다”, “린가드가 정말 유쾌하다”, “축구도 잘하고 서울팬들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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