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방출했네' 다저스 큰일났다…다시 데려오려던 필승조, 다른 팀들이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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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가 전략적으로 내보낸 에반 필립스를 빼앗길 위기에 놓였다.
27일(한국시간) 다저스네이션은 필립스가 여러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다저스가 필립스를 못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다뤘다.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중간 보강이 필요한 여러 팀이 필립스를 주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시카고 컵스가 포함되어 있다.
2021년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다저스에 합류한 필립스는 불펜 핵심으로 활약했다.
2022년 63이닝 동안 탈삼진 77개와 함께 평균자책점 1.14로 메이저리그 최고 불펜의 성적을 남겼고, 2023년엔 2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했다.
2024년 시즌엔 평균자책점이 3.62로 다소 떨어졌지만 포스트시즌에서 6.2이닝 무실점으로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부상으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이후 부상이 회전근 파열로 드러나면서 2025년 시즌 초반도 결장했다. 필립스는 4월에야 데뷔전을 치렀지만 5월 초 팔에 불편함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결국 5월 말 MRI 검사를 받은 뒤 6월 초 토미 존 수술을 맏았다. 브랜든 고메스 단장은 당시 "팔이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런 가능성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고, 재활이 진전되지 않자 수술 결정은 명확했다"고 말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필립스는 긴 재활에 돌입했고, 다저스는 지난주 필립스를 논텐더로 내보냈다.
필립스는 연봉 조정 절차를 통해 2026년 연봉이 600만 달러 이상으로 오를 예정이었다. 다저스는 필립스를 로스터에 남이고 610만 달러로 예상되는 연봉을 지급할 것인지, 방출 후 줄어든 금액으로 다시 시도할 것인지 두 가지 선택지 중에 후자를 선택했다.

그러나 다저스가 필립스와 결별한 것은 아니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22일 LA 타임스에 "에반과 그의 에이전트와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쳤다. 그는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상황이 쉽지 않다. 재활 과정에서 마운드 투구가 가능해졌을 때 계약을 모색할 예정이다. 에반은 우리의 과거 성공에 큰 부분을 차지했고, 우리는 그를 다시 데려오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다저스가 필립스를 내보낸 것은 600만 달러보다 낮은 금액에 데려오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따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복귀 시점이 늦어질수록 "플레이오프 경쟁 구단들의 불펜 보강용 옵션"으로서의 가치는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 올해 토미 존 수술을 마친 뒤 2026년 하반기 경기를 노릴 수 있다는 점이 팀 입장에서 매력이라는 분석이다.
다저스네이션은 "복귀가 늦거나, 종전 구위·밸런스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FA 시장에서의 가치는 떨어질 수 있다. 반대로 예년 퍼포먼스를 되찾는다면, ‘저비용 고효율 리스크 감수형 불펜 옵션’으로 평가받을 여지가 충분하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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