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황이 퇴장 맞습니까?’…상대 관중 물병 맞아 항의했는데 ‘경고 2장 연발→퇴장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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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황당한 퇴장’이 나왔다.
카이세리스포르는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삼순에 위치한 삼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삼순스포르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카이세리스포르는 최종 순위 13위, 삼순스포르는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화제가 된 건 선수가 아닌 감독이었다. 카이세리스포르의 세르게 야키로비치 감독이 황당한 퇴장을 당했기 때문.
튀르키예 ‘카이세리올라이’는 “삼순스포르 팬들은 부적절한 행동을 보였다. 카이세리스포르 벤치 뒤에 있던 삼순스포르 팬들은 팀이 0-1로 뒤지던 상황, 상대 야키로비치 감독이 있는 벤치 쪽으로 생수병을 던지며 항의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결국 생수병은 야키로비치 감독의 등에 명중했다. 매체는 “이에 야키로비치 감독은 뒤돌아 상대 팬들을 향해 박수를 치며 반응했다. 다만 주심은 이 행동에 황당하게도 경고를 꺼내 들었다. 야키로비치 감독은 자신에게 물병이 날아온 상황을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심은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두 번째 경고를 주며 퇴장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카이세리스포르 측은 간접적으로 주심의 판정에 불만을 표했다. 구단은 해당 장면을 담은 영상을 게재하며 “우리 야키로비치 감독이 퇴장 당한 순간입니다”라는 설명을 달았다. 판정이 잘못됐다는 의미가 담긴 문구였다. 매체는 “케이세리 지역 팬들은 즉각 반응했다. 카이세리 팬들은 삼순스포르 팬들의 행동이 분명히 잘못됐다고 지적했다”며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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