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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유 오지 마!' 5년 연속 재정 적자에 밥값까지 줄였다…250명 추가 감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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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유 오지 마!' 5년 연속 재정 적자에 밥값까지 줄였다…250명 추가 감원 예고






'손흥민, 맨유 오지 마!' 5년 연속 재정 적자에 밥값까지 줄였다…250명 추가 감원 예고






'손흥민, 맨유 오지 마!' 5년 연속 재정 적자에 밥값까지 줄였다…250명 추가 감원 예고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살림살이가 점점 피폐해지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부터 일자리 줄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가 250여 명을 해고하며 불필요한 직책을 없앴다.

명분은 적자다. 최근 스포츠 전문지 '디 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2022-23 시즌 1억 5,900만 파운드(약 2,86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대출 이자 지급과 이적료 등이 줄줄이 나갔거 8,600만 파운드(약 1,552억 원)의 적자를 봤다고 한다.

2024년 9월 기준으로 4,960만 파운드(약 846억 원)의 은행 잔고가 남아 현금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지만, 이 잔고는 대부분 은행 대출 잔금으로 훈련장인 캐링턴이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 유지, 보수 비용에 사용된다고 한다.

비용 절감은 맨유의 과제 중 하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겪기 전까지는 맨유의 수익성은 괜찮았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수익이 줄면서 여러 부문에서 문제가 생겼고 허리띠를 졸라메야 했다.

무엇보다 랫클리프가 에릭 텐 하흐 시절 최소 3억 파운드(약 5,415억 원)의 선수 영입 자금을 투자했지만, 제대로 이익을 건진 것이 없다는 점이다. 경기장 입장권 가격을 올리자 팬들의 엄청난 비판이 쏟아졌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가 아닌 유로파리그(UEL)에 나서면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당장 250여 명을 해고한 것도 반발을 샀지만, 랫클리프는 경영 합리화를 외쳤다. 원정 경기에 갈 경우 필요한 직원 외에는 동행을 금지했다. 교통비, 식대비 등도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샌드위치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도 생겼다. 가족들의 경기장 입장권도 사라졌다. 선수들 역시 가족 외에는 지인들에게 입장권 지급이 어려워졌다.



'손흥민, 맨유 오지 마!' 5년 연속 재정 적자에 밥값까지 줄였다…250명 추가 감원 예고






'손흥민, 맨유 오지 마!' 5년 연속 재정 적자에 밥값까지 줄였다…250명 추가 감원 예고




오마르 베라다 최고경영자(CEO)는 24일(한국시간) 더 험한 소식도 전했다고 한다. 향후 최대 200명이 더 감원될 예정이라고 한다. 잔류 직원 상당수는 올드 트래포드가 아닌 캐링턴에서 근무한다. 무료 점심도 사라지고 과일을 제공 받는 것으로 끝날 것이라고 한다. 5년 연속 적자가 낳은 참극이다.

반대로 구단 지분이 있는 글레이저 가문은 챙겨야 할 것들을 확실하게 챙겼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억 6,600만 파운드(약 2,996억 원)를 배당금으로 수령했다고 한다. 주식 보유 중 23%를 랫클리프에게 양도했다. 팬들이 글레이저 가문을 증오하면서 맨유를 떠나라고 외치는 이유 중 하나다. 수익이 생겨도 주주 배당이나 이자 지급이 우선이라 더 그렇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와 프리미어리그가 설정한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의 압박도 있다. PSR은 세 시즌 동안 1억 500만 파운드(약 1,895억 원)의 손실을 넘으면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명시했다. 당장 최저 입장권 가격을 66파운드(약 11만 원)로 책정해 팬들의 분노를 샀지만, 랫클리프는 경영 손실을 막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조치라며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이는 선수 영입 기조에도 변화가 생김을 의미한다. 토트넘 홋스퍼처럼 비싼 선수는 최대한 줄이고 가성비 중심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돈이 되는 선수는 이적 시장에 내놓고 매각하겠다는 의지로 가득하다.

10대 미드필더인 코비 마이누를 비롯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물론 카세미루 등 나이와 경력에 상관없이 상당수가 이적 시장에 나와 가치를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를 떠나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애스턴 빌라), 안토니(레알 베티스) 등도 여름에는 완전 이적을 해야 한다.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 손흥민 영입은 손흥민 입장에서 좋다고 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30대 선수의 영입을 슈퍼스타가 아닌 이상 하지 않는 것이 맨유 기조다. 박지성이 뛰었던, 한국 축구에 상징적인 팀이라고 하기에는 점점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손흥민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야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를 지불하기에는 맨유가 처한 현실이 너무 어지럽다. 재정 상태 개선이 이뤄지기 전에는 차라리 토트넘에 있는 것이 더 낫다는 평가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알 이티하드 등이 관심을 갖고 손흥민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것이 더 정상적으로 보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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