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취소에도 한화는 폰세 그대로 간다…kt는 배제성→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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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맹봉주 기자] 우천취소로 후반기 첫 경기가 늦어졌다.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맞붙는다. 당초 두 팀은 17일부터 후반기 첫 일정으로 4연전이 예고됐다. 하지만 17일 많은 비가 내리며 경기가 우천취소됐다.
17일 한화 선발은 에이스 코디 폰세였다. kt는 배제성이었다. 보통의 팀들이 후반기 첫 경기를 1~2선발투수로 세우는 것과 달리 kt는 배제성을 내세웠다.
kt 이강철 감독은 "배재성이 1선발 아닌가(웃음)"라며 "뒤의 경기까지 다 봤다. 누가 1선발이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다 좋은 컨디션이니까 우리 팀 상황에 맞게 나가는 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17일 경기가 취소됐지만 한화는 18일도 그대로 폰세를 선발투수로 등판시킨다. 폰세는 명실상부 한화 에이스이자 이번 시즌 KBO 최고의 투수다.
폰세는 아직까지 패배가 없다. 승률 100%다. 전반기에만 11승 무패 161탈삼진 평균자책점 1.95로 다승, 승률, 평균자책점, 탈삼진 모두 1위에 있다.
전반기 52승 2무 33패 승률 0.612을 찍은 한화는 1992년 이후 33년 만에 처음으로 전반기 1위에 올랐다. 그럼에도 방심은 없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57경기가 남았다. 전반기에 한 거는 잊어야 한다. 후반기에는 한 경기, 한 경기에만 집중해야 한다. 매일 이기고 싶지만, 야구는 매번 이길 수 없는 스포츠다. 그러니 우리가 이길 찬스가 있는 경기에 더 집중을 해서 꼭 이기고 가야 한다"며 "상대는 신경 쓰지말고 우리 페이스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kt는 선발투수를 바꿨다. 18일 경기에서 배제성이 아닌 오원석이 나온다. 오원석은 올해 10승 3패 평균자책점 2.78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쓰고 있다.
새 외국인 투수 패트릭 머피는 불펜투수로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강철 감독은 패트릭 활용도에 대해 "아팠던 경험이 있어서 던지는 개수를 정하려고 한다. 선발로 등판한지가 꽤 됐더라. 한 3~4번 불펜으로 던지게 하다 선발로 쓸까 생각 중이다. 중간에서 계속 던졌던 선수라 불펜 부담은 없더라"며 "불펜으로 확실히 몸을 풀어야 한다. 괜히 바로 선발로 갔다가 또 부상 당해버리면 안 된다"고 밝혔다.
다만 18일도 비 예보는 있다. 이틀 연속 우천취소 될 확률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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