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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불펜에 156km→159km 신무기 또 추가했다…명장도 "구위로 삼진 잡을수 있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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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불펜에 156km→159km 신무기 또 추가했다…명장도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역시 불펜투수진에 달렸다. 전반기를 3위로 마치며 돌풍을 일으킨 롯데가 후반기에도 상위권 싸움을 이어가려면 불펜투수진의 활약이 필수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롯데는 팀 구원투수 평균자책점이 4.87로 8위에 머무르고 있다. 마무리투수 김원중이 1점대 평균자책점(1.64)에 세이브 24개로 불펜의 중심을 잡고 있고 트레이드로 건너온 정철원이 홀드 20개를 따내는 한편 2년차 좌완 정현수가 리그 최다인 54경기에 출장하면서 분투하고 있다. 여기에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온 최준용도 빠르게 홀드 9개를 수확하며 롯데 필승조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롯데 불펜투수진의 사정이 열악하다보니 특정 선수들에게 의존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롯데에서만 홀드 122개를 쌓은 구승민은 아직까지 부활이 요원한 상태이며 '방출생 신화'로 주목 받았던 김상수는 병원으로부터 왼쪽 무릎 뒤 힘줄 미세손상 소견을 받고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상황이다.

이제 롯데 불펜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 얼굴이 필요한 시점이다. 롯데는 후반기에 '깜짝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바로 좌완투수 홍민기와 우완투수 윤성빈이 그들이다.

홍민기는 올해 1군 무대에서 최고 156km에 달하는 빠른 공을 던졌던 좌완 파이어볼러. 지난 8일 사직 두산전에서는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일찌감치 홍민기를 후반기에 불펜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홍민기도 "선발이든 계투든 내보내주시면 그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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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롯데는 김상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한편 17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윤성빈을 1군 엔트리에 등록, 불펜투수진에 신무기를 추가했다.

김태형 감독은 "윤성빈을 중간계투로 생각하고 있다"라면서 "(김)상수는 경험과 제구력이 있지만 구속이 잘 나오지 않으니까 상대를 이기지 못하더라. (윤)성빈이는 볼넷을 줄 수는 있지만 구위로는 삼진을 잡을 수 있다. 상황이 되면 써보고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성빈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15경기 38⅓이닝 2승 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35로 검증을 마친 자원이다. 특히 탈삼진 개수는 70개에 달할 정도로 뛰어난 구위를 선보였다.

비록 1군에서는 5경기 3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22.09에 그치고 있으나 이는 5월 20일 사직 LG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1이닝 4피안타 7사사구 9실점으로 부진한 여파가 크다. 이후 4경기에서는 모두 구원투수로 등장해 2⅔이닝 동안 실점을 헌납하지 않았다. 즉, 구원투수로 나오면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던 것이다. 지난달 22일 사직 삼성전에서는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첫 승을 따내기도 했다.

과연 롯데 불펜에 가세한 두 파이어볼러가 지쳐가는 불펜투수진에 새로운 힘이 될 수 있을까. 롯데의 후반기 운명을 가늠할 요소로 관심 있게 지켜볼 부분이다.



롯데 불펜에 156km→159km 신무기 또 추가했다…명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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