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다시 태어난 수준인데...'구속 154km·회전수 2485rpm' 데이터가 보여주는 폰세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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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이트]
KBO리그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올 시즌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한 코디 폰세가 KBO 진출 전과 후, 패스트볼 구위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단순히 구속만 오른 게 아니라 회전수까지 몰라보게 좋아지며 빅리그 마운드를 뒤흔들 채비를 마쳤다.

'KBO리그 탈삼진 신기록' 에이스의 화려한 금의환향
폰세는 한국 무대를 발판 삼아 인생 역전에 성공한 투수다. 2020~2021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절만 해도 평균자책 5.86의 평범한 투수였던 폰세는 일본에서 3년, 한국에서 1년을 보내며 완전히 다른 투수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17승 1패, 평균자책 1.89에 252탈삼진으로 KBO리그 단일시즌 신기록을 세운 뒤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20억원) 계약을 맺고 빅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폰세의 가장 큰 변화는 패스트볼의 구속과 회전수에 있다. 피츠버그 시절 평균 150km 수준이던 구속이 한화를 거치며 153km로 올라섰고,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평균 154km를 찍었다. 회전수의 변화는 더욱 극적이다. 피츠버그 시절 분당 2,260회전(rpm)이던 수치가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2,485rpm으로 껑충 뛰었다. 속도만 빠른 게 아니라 타자 눈앞에서 꿈틀대며 살아 움직이는 움직임까지 좋아지면서 공략하기 어려운 투수로 진화했다.

165km 광속구부터 '120마일' 대포알까지
폰세 외에도 애들러 기자의 리스트에는 올봄 데이터를 파괴 중인 신성들이 이름을 올렸다. 뉴욕 양키스의 22세 유망주 카를로스 라그랑주는 평균 구속 161km, 최고 구속 165km(102.4mph)를 찍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는 메이슨 밀러와 나란히 시범경기 공동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라이언 제퍼스를 잡아낼 때의 구속은 164km에 달했다.
타석에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잭 캐글리온이 스탯캐스트 시대를 통틀어 단 7명만 기록했던 '120마일(약 193km) 타구 속도' 클럽에 가입했다. 캐글리온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120.2mph짜리 2루타를 터뜨리며 지안카를로 스탠튼, 애런 저지, 오타니 쇼헤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피츠버그의 19세 신성 코너 그리핀 역시 179km짜리 홈런을 포함해 타구 12개 중 7개를 161km 이상의 강한 타구로 만들어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간판타자이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스타 오카모토 카즈마(토론토)도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중이다. 뉴욕 메츠의 클레이 홈즈를 상대로 103.4mph(약 166km)짜리 대형 홈런을 날리는 등 71%에 달하는 압도적인 강한 타구 비율을 기록하며 빅리그 연착륙 가능성을 높였다.
부상으로 신음했던 '살아있는 전설'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의 부활 징조도 데이터로 포착됐다. 트라웃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스프린트 스피드 초속 9.1m(29.9ft/sec)를 기록했다. 이는 스탯캐스트의 '엘리트' 기준인 초속 9.14m에 육박하는 수치로, 2024년 4월 이후 최고치다. 트라웃은 "30(초속 9.14m)을 찍을 것이다. 아직 몸에 여유가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마운드에선 신시내티 레즈의 23세 체이스 번스가 54%라는 경이로운 헛스윙률로 타자들을 요리하고 있고, 뉴욕 메츠의 라이언 램버트는 158km의 패스트볼에 2,562rpm의 회전수를 가미해 '라이징 패스트볼'의 진수를 보여줬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카메론 콜리(23)는 175cm의 단신임에도 강한 타구 14개를 생산하며 잭슨 추리오 등 대형 유망주들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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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작성일 2026.03.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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