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주인공 병 걸렸네, 미성숙한 꼬맹이’...‘초신성’ 엔드릭 향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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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엔드릭이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레알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1로 비겼다.
올 시즌 첫 ‘마드리드 더비’. 양 팀 모두 주전급 자원들을 총동원했다. 레알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킬리안 음바페를 제외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주드 벨링엄 등을 모두 출격시켰고, 아틀레티코 역시 훌리안 알바레스, 알렉산데스 쇠를로트, 앙투안 그리즈만 등을 내세워 레알을 상대했다.
전반전 흐름은 꽤나 지루했다. 레알과 아틀레티코의 슈팅 숫자는 각각 4개, 5개에 불과했고 유효슈팅은 단 하나도 없었다. 그렇게 전반은 0-0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리드를 잡은 쪽은 레알이었다. 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연결된 공을 비니시우스가 올렸고, 박스 안의 밀리탕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레알은 루카스 바스케스, 프란 가르시아 등을 투입하며 뒷문을 걸어 잠궜다.
레알의 승리가 매우 유력했던 상황.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아틀레티코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추가시간, 하비 갈란의 스루 패스를 앙헬 코레아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그렇게 경기는 1-1 스코어로 종료됐다.
이날 무승부로 리그 2위 자리를 지킨 레알. 엔드릭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바로 결정적인 역습 상황에서 욕심을 부렸기 때문. 엔드릭은 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아 상대 골대로 전진했고 아크 서클 정면에서 과감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좌측면으로 침투하는 벨링엄에게 줬더라면 훨씬 더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엔드릭의 욕심에 레알 팬들은 크게 분노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레알 팬들이 이기적인 엔드릭을 손가락질하고 있다. 한 팬은 ‘엔드릭을 방에 가두고 채찍질해야 한다. ’주인공병‘이 그를 죽일 것이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팬은 ‘엔드릭이 다 망친 경기였다, 정말 미성숙한 꼬맹이’라고 반응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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