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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강민호 모두 백업하는 포수가 또 등장했다…KIA 김태군은 우승포수로 결실, 이 선수는 46억원 예비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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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강민호 모두 백업하는 포수가 또 등장했다…KIA 김태군은 우승포수로 결실, 이 선수는 46억원 예비 F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걸 불운이라고 해야 하나, 뜻깊은 경험이라고 해야 하나.”

KBO 올타임 NO.1 포수는 박경완 전 LG 트윈스 배터리코치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그렇다면 현역 NO.1은 누구일까. 통산 10개의 골든글러브를 자랑하는 양의지(39, 두산 베어스)다. 역대 최초로 FA 계약 네 차례를 따낸 강민호(41, 삼성 라이온즈)가 NO.1급 NO.2라는데 이견을 보이는 사람은 없다.



양의지·강민호 모두 백업하는 포수가 또 등장했다…KIA 김태군은 우승포수로 결실, 이 선수는 46억원 예비 FA




양의지와 강민호는 공수겸장 포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투수를 리드하는 방식이나 경기를 운영하는 스타일은 차이점이 있다는 평가다. KBO리그 현역 포수 중에서 두 사람을 오랫동안 모두 백업해본 주전급 포수는 두 명으로 압축된다.

한 명은 김태군(37, KIA 타이거즈)이다. 김태군은 LG 트윈스에서 데뷔한 뒤 2013년 신생팀 NC 다이노스의 특별지명을 받은 뒤 주전이 됐다. 그러나 양의지가 2019시즌을 앞두고 FA로 가세하면서 백업으로 밀려났다. NC는 2020년 통합우승을 차지했지만, 김태군의 지분은 크지 않았다.

그런 김태군은 2021시즌을 마치고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 됐다. 2022년 7월 KIA로 트레이드 되기 전까지 1년 반 동안 강민호를 백업했다. 김태군은 KIA로 옮기고 주전을 되찾았고, 2023시즌 후 3년 25억원 비FA 다년계약도 체결했다. 2024년엔 당당히 주전으로 통합우승 포수가 됐다.

김태군은 강한 리더십과 공격적인 투수리드, 좋은 수비력 및 작전수행능력을 보유한 포수다. 양의지와 강민호의 장점을 두루 갖고 있다는 평가다. 본인 역시 두 사람에게 많이 배웠고, 또 후배들에게 그것을 전수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었다.

그런데 김태군과 같은 처지의 주전급 포수가 또 있다. 올 겨울 NC에서 삼성으로 트레이드 된 박세혁(36)이다. 박세혁은 2012시즌 두산에서 데뷔해 오랫동안 양의지의 백업으로 뛰었다. 양의지가 2020년 NC로 떠나자 주전이 됐다. 주전으로 3년간 뛰었고, 이 기간 두산은 2021년까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세혁은 2023시즌을 앞두고 NC와 4년 46억원 FA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이 전임감독 부임과 함께 양의지를 컴백시켰기 때문이다. 박세혁은 누가 봐도 NC에서 주전으로 뛸 것으로 보였고, 실제 시즌 막판까지 주전으로 뛰었다.

그러나 NC 전임감독은 박세혁 대신 젊은피 김형준을 주전으로 중용하는 뚝심을 선보였다. 박세혁은 2025시즌까지 김형준의 백업으로 뛰었다. 박세혁이 부족하기보다 김형준의 장래성이 워낙 뛰어나다. 장타력, 어깨, 수비력, 경기운영 모두 리그 젊은 포수들 중에선 최고다. 이미 국가대표팀도 몇 차례 경험했다.

박세혁은 올 겨울 삼성이란 세 번째 팀을 맞이했지만, 올 시즌에도 백업으로 뛸 전망이다. 삼성이 강민호와 FA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박세혁은 주전급 포수지만 김태군에 이어 양의지와 강민호를 모두 백업하는 포수라는 타이틀을 안았다.

박세혁은 포수치고 발도 빠르고 타격 정확성도 괜찮다. 수비력도 준수하다. 단, 최근 3년간 김형준에게 밀려 경기 출전이 너무 적었다. 삼성으로선 강민호가 41세이니 보험 차원에서 가장 확실한 카드가 박세혁이라고 여긴 듯하다. 실제 강민호가 2년 계약을 소화하면서 갑자기 경기력이 뚝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만큼, 삼성에 박세혁의 존재감은 매우 중요하다. 삼성은 박세혁을 영입하면서 2027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NC에 넘겼다.



양의지·강민호 모두 백업하는 포수가 또 등장했다…KIA 김태군은 우승포수로 결실, 이 선수는 46억원 예비 FA




박세혁도 각오가 남다를 듯하다. 어느덧 올 시즌을 마치면 FA 계약이 막을 내리기 때문이다. 박세혁은 아직 30대 중반이니 향후 삼성이든 어느 팀에서든 주전으로 도약할 기회를 얼마든지 잡을 수 있다. 결국 올 시즌 성적이 중요하다. 양의지에 이어 강민호의 장점을 모두 흡수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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