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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압승 거뒀던 뮐러 "손흥민은 훌륭했지만 소속팀 수준 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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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압승 거뒀던 뮐러






독일에서 압승 거뒀던 뮐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밴쿠버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뮐러가 손흥민과의 대결에 의욕을 드러냈다.

LAFC와 밴쿠버는 오는 22일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2025시즌 MLS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4강 맞대결을 펼친다. LAFC와 밴쿠버는 지난 8월 손흥민과 뮐러가 합류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고 양팀은 올 시즌 MLS 우승을 향한 길목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손흥민과 뮐러의 맞대결을 조명하면서 '올 여름 2명의 글로벌 슈퍼스타가 MLS에 합류했다. 그 동안 두 선수의 맞대결을 펼친 경기에서 뮐러의 팀이 8승3무1패를 기록했다. 뮐러는 손흥민과의 맞대결에서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손흥민은 2골을 터트렸다'며 자세히 언급했다.

또한 '가장 최근의 경기는 2024년 8월 열렸고 뮐러의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의 토트넘에 승리를 거뒀다. 두 선수가 함께 뛴 마지막 경기는 2019년 12월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였고 뮐러가 결승골을 넣어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과 뮐러가 처음 대결한 경기는 2011년 8월 열린 분데스리가 경기였다. 당시 21살의 뮐러가 이끈 바이에른 뮌헨은 19살의 손흥민이 이끈 함부르크를 5-0으로 이겼다'고 덧붙였다.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손흥민은 뮐러와의 맞대결에서 단 한 번의 승리만 거뒀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거둔 승리'라며 '당시 한국은 독일을 2-0으로 이겼고 손흥민은 후반전 추가시간에 득점에 성공했다. 당시 한국은 독일을 조별리그에서 탈락시켰다'고 조명했다.

뮐러는 19일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손흥민과의 대결에 대해 언급했다.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시절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주 대결했던 뮐러는 "쏘니(손흥민의 애칭)는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매우 뛰어난 선수였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수준의 팀이 아니었다"며 "쏘니가 함부르크에서 활약할 때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하면 우리는 매번 상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쏘니는 그 당시에서 매우 훌륭하고 재능있는 어린 선수였다. 너무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옳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뮐러는 "지난 몇 주를 되돌아보면 LAFC는 손흥민과 부앙가에 크게 의존했다. 손흥민이나 부앙가가 골을 넣지 못하면 LAFC는 골을 넣을 수 없다"며 "손흥민과 부앙가를 침묵하게 하는 것은 정말 힘들지만 우리가 해낸다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들을 이길 것"이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밴쿠버는 15일 'BC플레이스에서 열리는 MLS 서부 콘퍼런스 4강전 티켓이 매진됐다. 5만 3000명이 넘는 역대 최다 관중이 예상되고 있다. 팬 여러분께서는 일찍 입장하시기 바란다'고 발표했다. 또한 '밴쿠버는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MLS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밴쿠버와 LAFC가 MLS 플레이오프에서 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뮐러가 밴쿠버에 손흥민이 LAFC에 합류한 이후 첫 맞대결'이라고 덧붙였다.

밴쿠버가 홈 경기장 BC플레이스 치른 경기 중 역대 최다 관중은 지난 4월 열린 밴쿠버와 인터 마이애미의 북중미축구연맹 챔피언스컵 4강 1차전 홈경기였다. 당시 5만 3837명의 관중 숫자를 기록했다. 이어 BC플레이스 역대 최다 관중 2위도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의 치른 올 시즌 MLS 정규리그 경기였다. 해당 경기는 5만 1035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손흥민과 뮐러가 맞대결을 펼칠 올 시즌 MLS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4강전은 밴쿠버가 BC플레이스에서 치르는 홈 경기 중 최다 관중을 기록할 전망이다.



독일에서 압승 거뒀던 뮐러






독일에서 압승 거뒀던 뮐러




손흥민과 뮐러의 MLS 첫 대결이 주목받는 가운데 MLS는 13일 손흥민과 뮐러가 MLS 합류 이후 팀에 미친 영향을 비교했다. MLS는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LAFC에 합류했고 곧바로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이 합류한 이후 LAFC의 체룬돌로 감독은 전술 구성을 여러 차례 수정했지만 대체로 3-5-2 포메이션을 고수하고 있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공격 파트너로 활약하는 상황에서 어떤 팀도 LAFC보다 위협적인 공격 전환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손흥민은 LAFC에 더욱 강력한 압박과 볼 점유율을 제공했다. 손흥민은 90분 당 페널티에어리어 침투 패스를 1.91개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MLS는 '손흥민과 뮐러 중 MLS에서 팀에 더 큰 영향을 미친 선수는 손흥민이다. 뮐러는 뛰어난 영입이지만 손흥민의 변화무쌍한 활약을 간과하기는 어렵다. 손흥민은 뮐러와 비슷한 기간 동안 활약하며 더 많은 골을 터트렸고 뮐러와는 달리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경기도 없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손흥민의 첫 선발 출전 경기 이전 LAFC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1.66골이었지만 손흥민이 활약한 후 경기당 평균 2.09골을 기록했다. LAFC는 손흥민 합류 이후 경기당 득점이 0.43골 증가했고 밴쿠버는 뮐러 합류 이후 경기당 득점이 0.36골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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