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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 지경까지! ‘WC 16강’ 韓 이끈 벤투 감독, 中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유명 감독 얼마 남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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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 지경까지! ‘WC 16강’ 韓 이끈 벤투 감독, 中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유명 감독 얼마 남지 않았어”




[포포투=송청용]

과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달성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중국 대표팀의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현재 중국 감독직은 공석인 상태다. 앞서 중국축구협회(CFA)는 지난 6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란코 이반코비치는 더 이상 중국 대표팀의 감독이 아니다”라며 그의 경질을 발표했다.

사유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앞서 중국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C조에 속해 3승 7패를 기록하며 최종 5위에 머무르면서 23년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최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은 데얀 유르제비치 U-20 대표팀 감독이 임시로 성인 대표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1승 2패를 기록하며 최종 3위에 머물렀다.

결국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7일 “현재 유르제비치는 정식 감독이 될 가능성이 없다. 그의 주 임무는 여전히 U-20 대표팀을 구성하는 것이다. 성인 대표팀 감독직은 여전히 미정이며, 전 세계적으로 감독 후보를 물색 중이지만 최소한 현재 리그가 종료된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어쩌다 이 지경까지! ‘WC 16강’ 韓 이끈 벤투 감독, 中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유명 감독 얼마 남지 않았어”




지난날 중국은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을 주시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과거 알렉스 퍼거슨 감독 아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석 코치를 맡은 바 있으며, 이란 감독 시절 한국 벤치를 향해 ‘주먹 감자’를 날린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15일 오만축구협회가 케이로스 감독의 선임 소식을 발표하면서 중국의 계획은 무산됐다.

이에 ‘소후닷컴’은 “대표팀 감독 선임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케이로스가 오만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또 한 명의 ‘의중 인물’이 중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데 실패했다. 이제 아시아 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유명 감독도 얼마 남지 않았다. 다시 파울루 벤투 감독을 선택하는 수밖에 없는 걸까?”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유럽의 유명 감독 중 누구를 데려올 수 있을까? 위르겐 클린스만이나 지네딘 지단 같은 인물들은 연봉이 1,000만 유로(약 160억 원)를 넘으며, 이는 중국축구협회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며, “대표팀 감독을 선임할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외국인 감독이든 국내 감독이든 결국엔 ‘희생양’이 되는 건 마찬가지”라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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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청용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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