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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원석, 단독 선두 한화와 '난공불락' 폰세를 무너뜨리는 카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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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원석, 단독 선두 한화와 '난공불락' 폰세를 무너뜨리는 카드 될까




[수원=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오원석(KT 위즈)이 현시점 KBO 최강의 투수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KT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원래 오늘(17일) 배제성과 폰세의 맞대결이 예고되어 있었지만, 계속되는 비로 우천 취소되면서 후반기 첫 경기는 18일로 미뤄졌다.

한화는 똑같이 폰세를 내세우지만 KT는 배제성에서 오원석으로 교체했다.

올 시즌 오원석은 한화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12.2이닝을 소화했고, 승리 없이 2패만을 기록한 채 평균자책점 3.55를 작성했다.

승리가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12.2이닝 동안 탈삼진을 14개를 잡아냈고, 피안타율 역시 0.234로 낮은 편이라서 충분히 호투 가능성이 있다.

오원석은 올 시즌 커리어 하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SSG랜더스를 떠나 KT에 합류한 오원석은 16경기에 등판해 10승 3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SSG에서 6승 9패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정말 많이 좋아진 모습이다. 특히 지난달 28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6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0승 고지를 밟은 채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쳤다.

또한 이강철 감독은 뒷경기들까지 고려하고 짠 선발 로테이션이라고 이야기한 것처럼 KT는 오원석이 단독 선두인 한화를 무너뜨릴 카드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상대는 만만치 않다. 바로 한화의 1선발, 현재 KBO에서 가장 강력한 투수로 평가되고 있는 폰세다.

폰세는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11승 무패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하고 있다. KT전에서도 매우 강했다. 3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18이닝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했다.

한편 6연승으로 전반기를 마친 한화는 52승 2무 33패를 기록, 단독 선두로 후반기에 들어간다. KT도 45승 3무 41패로 5위를 기록했고, 한화를 제물로 후반기 첫 승이자 3연승을 노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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