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9,330,725명’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대한민국 K리그1보다 3.7배 많은 관중 수 기록...“클럽이 지역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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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20,983,964명. 독일의 축구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독일프로축구연맹(DFL)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 2부 36개 프로 클럽의 티켓 판매 수는 총 20,983,964장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판매 티켓 수는 34,288장으로, 독일 축구 역사상 역대 최고 평균 관중 수를 기록했다”라고 발표했다.
DFL에 따르면 분데스리가 1부는 지난 시즌 총 11,653,239장의 티켓을 판매했으며, 경기당 평균 38,082장을 기록했다. 놀랍게도 이는 전 시즌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이다. 반대로 평균 관중 점유율은 95.9%로, 전 시즌의 95.2%보다 오히려 증가했다. 전체 18개 클럽 중 15개 구단이 평균 9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2부의 약진은 더욱 빛났다. 총 9,330,725장의 티켓을 판매했으며, 경기당 평균 30,493장을 기록했다. 이는 2부 리그 역사상 최고 평균 관중 수로, 종전 최고 기록을 보유한 2023-24시즌 대비 약 6% 증가한 수치다.
이에 마르크 렌츠 DFL 대표는 “새로운 티켓 판매 신기록과 지속적인 분데스리가의 높은 인기는 매우 인상적이다. 특히 2부 리그의 관중 신기록은 리그 소속과 무관하게 클럽들이 지역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이런 기록은 다양한 요소에 기반한다. 클럽과 지역 사회의 연결뿐 아니라, 높은 경기장 안전 수준과 국제적으로 봤을 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티켓 가격도 큰 역할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024시즌 대한민국 K리그1은 2,544,820명의 관중 수와 342억 1,171만 원의 총 입장 수입을 기록했다. 특히 K리그1과 2를 모두 합친 총 입장 수입은 425억 5,660만 원으로, 이는 2013시즌 공식 집계 이래 최고 기록이자, 종전 최고 기록인 2023시즌보다 23.54% 증가한 수치다.
당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시즌 입장 수입이 증가한 주요 원인은 2년 연속 K리그1, 2 합계 유료 관중 300만 명을 돌파한 역대급 흥행 덕분이다. 객단가 상승 또한 K리그에 높아진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금액대별 특성화 좌석 판매, 무료입장권 및 과도한 할인 입장권을 지양하고 유료 관중을 늘리려는 구단의 노력 등이 더해진 결과다. 이로써 올 시즌 K리그는 역대 최다 관중과 최고 입장 수입을 모두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K리그도 유의미한 발전을 이뤄가고 있으나,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그래도 오늘날의 노력이 계속된다면 분명 따라잡지 못할 거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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