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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손흥민, 토트넘 떠난다” (英 텔레그래프 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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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손흥민, 토트넘 떠난다” (英 텔레그래프 독점)






[속보] “손흥민, 토트넘 떠난다” (英 텔레그래프 독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10년 동안 뛴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마무리할까. 토트넘 스쿼드 개편으로 인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지에서 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준비를 한다(Son Heung-min set to leave Tottenham).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팀 제안을 받는 손흥민이다. 토트넘은 이로 인해 이적료를 받을 기회를 맞이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토트넘이 우승컵을 들어올릴 때 팀의 주장으로서 의미 있는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비록 지속적인 발 부상 여파로 결승전에 선발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후반 교체 투입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구단은 지난 1월 계약서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계약 기간을 2026년 여름까지 자동 연장시켰다. 하지만 이는 새로운 장기 계약이 아니라는 점에서, 구단이 그를 이적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으로 간주할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은 오래전부터 손흥민을 눈여겨봤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막강한 영향력은 물론,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실적과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를 지닌 손흥민은 사우디 축구가 노리는 ‘완벽한 모델’로 꼽힌다.



[속보] “손흥민, 토트넘 떠난다” (英 텔레그래프 독점)




실제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손흥민이 여러 사우디아라비아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은 손흥민을 영입해 국제적인 이미지를 가져오려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여름 영입 기간은 7월 20일부터 열리는데, 손흥민이 영입 대상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알렸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손흥민의 기량뿐만 아니라,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꽤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다양한 국적의 스타 선수 영입을 통해 리그의 글로벌 입지 강화를 꾀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9년 동안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FIFA 푸스카스상, 토트넘 최다 득점 5위 등 수많은 업적을 남긴 그는 해리 케인의 이적 후 2023-24시즌부터 주장 완장까지 차게 되며, 명실상부한 토트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부상과 팀 내 전술 변화, 경쟁 심화 속에서 순탄치 않은 한 해였다. 예전처럼 ‘철강왕’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시즌 초반에 햄스트링 부상과 시즌 후반 발 부상으로 장기간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속보] “손흥민, 토트넘 떠난다” (英 텔레그래프 독점)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이 가진 상징성과 공헌에도 불구하고, 냉정한 전략적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재정적 유동성 확보와 선수단 세대 교체라는 목표 아래, 손흥민의 이적은 구단 입장에서 가장 실효성이 큰 선택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의 감독직을 맡고 있는 엔지 포스테코글루의 거취도 손흥민 이적 이슈와 연결된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후 포스테코글루는 “내 거취를 결정하는 건 내가 아니다”라며 구단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휴가 중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혹은 유임을 고민하고 있다. 곧 프리시즌에 들어가야 되는 상황이라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동행 ㅇ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전성기만큼 퍼포먼스를 보이지 못했다. 시즌 중후반기에는 부상과 체력 저하로 인해 위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이러한 요소들이 감독 교체 여부와 맞물릴 경우,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은 더욱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

한편 손흥민은 현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있으며, 오는 6월 이라크와 쿠웨이트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마지막 두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한국은 현재 조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본선 진출을 위해 남은 경기에서 단 1점만 추가하면 되는 유리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발 부상에서 회복 중인 상황이라 두 경기 모두에서 주전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대표팀 합류 자체만으로도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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