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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7년 후 가라던데…ML 스카우트 앞 '6이닝 KKKKKKK 무실점' 완벽투→폰세의 대답은? [대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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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7년 후 가라던데…ML 스카우트 앞 '6이닝 KKKKKKK 무실점' 완벽투→폰세의 대답은? [대전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코디 폰세가 6이닝 무실점 완벽한 투구를 펼치고 시즌 9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10-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폰세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155km/h 직구에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을 고루 섞어 KT 타선을 봉쇄했다.

넉넉한 타선 지원을 등에 업고 여유 있게 승리투수가 된 폰세는 시즌 9승으로 다승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8승으로 다승 경쟁 중인 임찬규(LG), 박세웅(롯데)는 각각 1패, 3패가 있는데, 폰세는 이날까지 13경기에서 85이닝을 소화해 단 한 번의 패전 없이 9연승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7년 후 가라던데…ML 스카우트 앞 '6이닝 KKKKKKK 무실점' 완벽투→폰세의 대답은? [대전 인터뷰]




경기 후 폰세는 "오늘은 3루 쪽으로 바람이 약간 불어서 투구판을 밟는 위치를 약간 다르게 했는데, 재미있게 던졌다"고 돌아봤다. 9승을 달성한 부분에 대해서는 "선발투수로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감사한 일이다. 오늘도 모든 선수들이 공수주에서 활약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9승도 대단하지만 1패도 없다는 것도 대단하다"는 말에 폰세는 "야구라는 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면서 "나의 역할은 그냥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거다. 그 다음 일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그는 다승왕 욕심에 대한 질문에도 "나는 트로피를 쫓지도, 타이틀을 쫓지도 않는다. 그냥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게 가장 중요하고, 우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갈 수 있도록 돕는 부분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7년 후 가라던데…ML 스카우트 앞 '6이닝 KKKKKKK 무실점' 완벽투→폰세의 대답은? [대전 인터뷰]




이날 폰세의 투구를 지켜보기 위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여러 명이 볼파크를 찾았다. 지난 잠실 등판에서도 스카우트들이 폰세의 등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폰세에게 스카우트의 방문 사실을 알았냐고 묻자 그는 "몰랐다"고 했다.

앞서 류현진은 폰세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기 계속 있어야 한다. 아직 좀 부족한 점이 많다"고 대답했다. 폰세와 오래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에둘러 표현한 답변이었다. 류현진은 "폰세가 한화 이글스에서 나처럼 7년 하고 갔으면 좋겠다"고 환하게 미소지었다.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팬에게 선물 받고 기뻐했던 폰세는 "더 많은 사인 유니폼을 받으면 채우겠다"고 농담한 뒤 "류현진이 그렇게 말한 건 봤다. 그런데 아직 내년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고 있다. 그냥 지금은 가을야구, 한국시리즈에 갈 수 있도록 돕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류현진은 7년 후 가라던데…ML 스카우트 앞 '6이닝 KKKKKKK 무실점' 완벽투→폰세의 대답은? [대전 인터뷰]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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